[활력충전] “명절이 괴롭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입력 2012.09.28 (09:01) 수정 2012.09.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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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무리 쉬어가는 명절이라지만, 이럴 때 늘 고된 일에 시달리는 게 또 우리 주부들이죠.



네, 쉴 새 없이 전 부쳐야죠, 잡채니 나물이니 음식해야죠, 일에 시달리다보면 나중엔 온 몸이 쑤신다는 분들 많잖아요.



각종 명절 스트레스들 완전히 없앨순 없겠지만 한결 덜어낼수 있는 방법, 정아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정기자, 오직 주부만을 위한 추석 가이드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멘트>



가족들 다 모이다 보니 음식 맛 신경 쓰이기도 하고, 준비에, 뒤처리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은데요.



명절이 끝난 뒤 찾아오는 팔다리 통증도 반갑지 않죠.



이 모든 걸 가뿐하게 해결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을 위해 음식 장만에 나선 주부들!



그러나 마냥 좋을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명절 스트레스 주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녹취> "전부치고 치다꺼리 하려면 힘들지"



<녹취> "시누나 가족들이 먹고 맛이 없다고 하면 짜증이 나지요."



명절 음식 맛 품평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주부들 그중에서도 명절 음식의 8할은 이 전 부치기인데요.



모양도 좋고, 맛도 좋은 전 부치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하는데요.



전 부치기 달인~ 노하우 좀 알려 주세요.



<인터뷰> 서문정애(빈대떡 전문점 32년 경력 ) : "비법은 아무도 몰라. 나 뿐이 몰라. 안다해도 딴 사람한테 일러주면 안 돼."



그러나!



이때 밀가루 외에 비법 또 다른 가루?



이건 뭔가요?



<녹취> “쌀가루를 넣어야 고숩고 맛이 나는 거야. 밀가루만 하면 밀 내가 나. 쉿! 말 하지마 알면 안돼.”



달인의 노하우는 반죽 시작부터 남다른데요.



<녹취> "보글보글 끓어 그럴 때까지 반죽을 해야 해"



재료를 넣지 않고, 밀가루 기본 반죽을 먼저 차지게 치대 주는 게 포인트인데요



그 다음 채소를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 노하우가 있는데요.



바로 불 조절~



<녹취> "처음에는 쎈 불에다 부침개를 떠서 놓고, 어느 정도 익으면 중간불로 낮춰서 뒤집은 다음에 제일 약한 불에 뜸을 들여서.."



<녹취> "호박은 살짝 익혀야 색깔도 예쁘고 맛이 나요. 매 익혀서 꺼내 놓으면 두 번째 데울 때 죽이 되잖아요. 꼬치전과 호박전은 중불에서"



동태전은 기름을 넉넉히 둘러 주는 것이 비법!



적당한 기름 조절을 위해 분무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녹취> "아무래도 가정에서 푹푹 따라 쓰는 것보다 절약 되네. 그리고 그릇을 담을 땐 한 김 식힌 후 담아야 눅눅해지지 않고 모양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녹취> "추석 전날은 거의 하루 종일 해요."



<녹취> "몇 시간이 아니고 하루 종일 걸려 나는 "



<녹취> "해도해도 끝이 없으니까"



주부들이 말하는 명절 스트레스!



해도 끝이 없는 긴 요리 시간!!



1분 1초가 아쉬운 직장인 주부들에게 명절 스트레스는 바로 시간인데요.



만들 음식은 많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 발만 동동 구르는 주부들, 시간이 멈추면 좋겠네요,



<인터뷰> 홍경순(간단 명절음식 개발 주부) : "명절음식 눈 깜짝할 사이에 만드는 법 제가 알려 드릴게요."



시금치를 내열 용기에 담고 소금을 뿌려 줍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조금만 부어 전자레인지에 넣어주고 1분 30초 만에 시금치 데치기 끝!!



다듬고 삶고 번거로운 나물도 뚝딱 만들어지네요.



자 이번엔 살림 9단 주부들이 알고 있는 잡채 초간단 조리법입니다.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20분간 취사를 해주세요.



20분 취사 뒤 시금치와 파프리카를 넣고 잠시 뜸을 들여 주세요.



이보다 더 간단 할 수 없다!



잡채 만들기 완성!



이번엔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약밥을 만들어 볼텐데요.



찹쌀과 약밥 소스, 견과류등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솥에 넣고 30분간 취사를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복잡한 조리법 탓에 엄두도 못 냈던 약밥을 30분 만에 완성!!



시간은 반으로 맛은 그대로!!



시간을 단축하는 요리 비법이었습니다.



<녹취> "허리 무릎! 제일 아픈 게"



<녹취> "당일 날은 일하느라고 몰라요."



<녹취> "그 이튼날은 몸살나지 당연히"



주부들이 말하는 명절 스트레스!!



바로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통증들인데요.



<인터뷰> 송석환(성모병원 정형외과) : "명절증후군은 명절 동안에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의 양을 너무 많이 하시기 때문에 손목이나 손이나 팔꿈치 어깨, 허리 모든 관절들을 갑자기 과도하게 써서 생기는 일종의 통증증후군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상당히 효과가 있는데요



한쪽 팔을 쭉 뻗은 후 손가락이 수직으로 아래를 향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반대 손으로 손목을 지그시 10초간 눌러 주세요.



그리고 손을 뒤집어 손바닥을 10초가 눌러 주세요.



다음은 목과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입니다.



앞 뒤 좌 우로 고개를 돌리며 목과 어깨의 근육을 쭉 늘려 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인터뷰> 송석환(성모병원 정형외과) : "용감한 녀석들에 나오잖아요.. 쭉! 천장을 떠 받치듯이 쭉 핀 상태에서 이렇게 10초 정도 있습니다. 이렇게 쭉 있으면 손바닥이나 팔에 혈액 순환이 되는 느낌을 얻을실 거예요."



오래 서서 일할 때도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이때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무릎을 살짝 구부려주고 바닥에 1~2cm 두꺼운 매트를 깔아주면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10분간의 족욕으로 근육을 풀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명절 증후군 한결 덜 수 있습니다.



<녹취> "명절 증후군 가라~!"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명절 주부들을 위한 해결책을 알아 봤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들의 도움과 따뜻한 배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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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명절이 괴롭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입력 2012-09-28 09:01:37
    • 수정2012-09-28 09: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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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무리 쉬어가는 명절이라지만, 이럴 때 늘 고된 일에 시달리는 게 또 우리 주부들이죠.

네, 쉴 새 없이 전 부쳐야죠, 잡채니 나물이니 음식해야죠, 일에 시달리다보면 나중엔 온 몸이 쑤신다는 분들 많잖아요.

각종 명절 스트레스들 완전히 없앨순 없겠지만 한결 덜어낼수 있는 방법, 정아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정기자, 오직 주부만을 위한 추석 가이드 준비하셨다고요.

<기자 멘트>

가족들 다 모이다 보니 음식 맛 신경 쓰이기도 하고, 준비에, 뒤처리하는 시간이 만만치 않은데요.

명절이 끝난 뒤 찾아오는 팔다리 통증도 반갑지 않죠.

이 모든 걸 가뿐하게 해결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을 위해 음식 장만에 나선 주부들!

그러나 마냥 좋을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명절 스트레스 주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녹취> "전부치고 치다꺼리 하려면 힘들지"

<녹취> "시누나 가족들이 먹고 맛이 없다고 하면 짜증이 나지요."

명절 음식 맛 품평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주부들 그중에서도 명절 음식의 8할은 이 전 부치기인데요.

모양도 좋고, 맛도 좋은 전 부치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하는데요.

전 부치기 달인~ 노하우 좀 알려 주세요.

<인터뷰> 서문정애(빈대떡 전문점 32년 경력 ) : "비법은 아무도 몰라. 나 뿐이 몰라. 안다해도 딴 사람한테 일러주면 안 돼."

그러나!

이때 밀가루 외에 비법 또 다른 가루?

이건 뭔가요?

<녹취> “쌀가루를 넣어야 고숩고 맛이 나는 거야. 밀가루만 하면 밀 내가 나. 쉿! 말 하지마 알면 안돼.”

달인의 노하우는 반죽 시작부터 남다른데요.

<녹취> "보글보글 끓어 그럴 때까지 반죽을 해야 해"

재료를 넣지 않고, 밀가루 기본 반죽을 먼저 차지게 치대 주는 게 포인트인데요

그 다음 채소를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 노하우가 있는데요.

바로 불 조절~

<녹취> "처음에는 쎈 불에다 부침개를 떠서 놓고, 어느 정도 익으면 중간불로 낮춰서 뒤집은 다음에 제일 약한 불에 뜸을 들여서.."

<녹취> "호박은 살짝 익혀야 색깔도 예쁘고 맛이 나요. 매 익혀서 꺼내 놓으면 두 번째 데울 때 죽이 되잖아요. 꼬치전과 호박전은 중불에서"

동태전은 기름을 넉넉히 둘러 주는 것이 비법!

적당한 기름 조절을 위해 분무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녹취> "아무래도 가정에서 푹푹 따라 쓰는 것보다 절약 되네. 그리고 그릇을 담을 땐 한 김 식힌 후 담아야 눅눅해지지 않고 모양도 예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녹취> "추석 전날은 거의 하루 종일 해요."

<녹취> "몇 시간이 아니고 하루 종일 걸려 나는 "

<녹취> "해도해도 끝이 없으니까"

주부들이 말하는 명절 스트레스!

해도 끝이 없는 긴 요리 시간!!

1분 1초가 아쉬운 직장인 주부들에게 명절 스트레스는 바로 시간인데요.

만들 음식은 많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 발만 동동 구르는 주부들, 시간이 멈추면 좋겠네요,

<인터뷰> 홍경순(간단 명절음식 개발 주부) : "명절음식 눈 깜짝할 사이에 만드는 법 제가 알려 드릴게요."

시금치를 내열 용기에 담고 소금을 뿌려 줍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조금만 부어 전자레인지에 넣어주고 1분 30초 만에 시금치 데치기 끝!!

다듬고 삶고 번거로운 나물도 뚝딱 만들어지네요.

자 이번엔 살림 9단 주부들이 알고 있는 잡채 초간단 조리법입니다.

모든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20분간 취사를 해주세요.

20분 취사 뒤 시금치와 파프리카를 넣고 잠시 뜸을 들여 주세요.

이보다 더 간단 할 수 없다!

잡채 만들기 완성!

이번엔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약밥을 만들어 볼텐데요.

찹쌀과 약밥 소스, 견과류등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솥에 넣고 30분간 취사를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복잡한 조리법 탓에 엄두도 못 냈던 약밥을 30분 만에 완성!!

시간은 반으로 맛은 그대로!!

시간을 단축하는 요리 비법이었습니다.

<녹취> "허리 무릎! 제일 아픈 게"

<녹취> "당일 날은 일하느라고 몰라요."

<녹취> "그 이튼날은 몸살나지 당연히"

주부들이 말하는 명절 스트레스!!

바로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통증들인데요.

<인터뷰> 송석환(성모병원 정형외과) : "명절증후군은 명절 동안에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의 양을 너무 많이 하시기 때문에 손목이나 손이나 팔꿈치 어깨, 허리 모든 관절들을 갑자기 과도하게 써서 생기는 일종의 통증증후군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상당히 효과가 있는데요

한쪽 팔을 쭉 뻗은 후 손가락이 수직으로 아래를 향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반대 손으로 손목을 지그시 10초간 눌러 주세요.

그리고 손을 뒤집어 손바닥을 10초가 눌러 주세요.

다음은 목과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입니다.

앞 뒤 좌 우로 고개를 돌리며 목과 어깨의 근육을 쭉 늘려 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인터뷰> 송석환(성모병원 정형외과) : "용감한 녀석들에 나오잖아요.. 쭉! 천장을 떠 받치듯이 쭉 핀 상태에서 이렇게 10초 정도 있습니다. 이렇게 쭉 있으면 손바닥이나 팔에 혈액 순환이 되는 느낌을 얻을실 거예요."

오래 서서 일할 때도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이때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무릎을 살짝 구부려주고 바닥에 1~2cm 두꺼운 매트를 깔아주면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습니다.

10분간의 족욕으로 근육을 풀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명절 증후군 한결 덜 수 있습니다.

<녹취> "명절 증후군 가라~!"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명절 주부들을 위한 해결책을 알아 봤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들의 도움과 따뜻한 배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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