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이슬람 영화 제작자 나쿨라 구속

입력 2012.09.28 (10:21) 수정 2012.09.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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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모독 영화를 만든 영화 제작자 '나쿨라 바슬리 나쿨라'가 구속됐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원은 현지시간 어제 열린 심문에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바슬리 나쿨라가 보호관찰 규정을 8차례 위반한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재수감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리토스에 사는 콥트 기독교도인 나쿨라는 지난 2010년 금융사기 혐의로 21개월 동안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나쿨라는 출소 후 5년간 컴퓨터, 인터넷, 허위 신분 등을 쓸 수 없도록 한 사법당국의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재판부는 나쿨라가 최근 '무슬림의 순진함'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일자 숨어 지내는 등 도주 우려가 있고 지역 사회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재수감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쿨라는 그동안 그가 제작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이 공개된 후 현상금이 내걸리는 등 신변 위협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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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이슬람 영화 제작자 나쿨라 구속
    • 입력 2012-09-28 10:21:13
    • 수정2012-09-28 16:17:58
    국제
이슬람 모독 영화를 만든 영화 제작자 '나쿨라 바슬리 나쿨라'가 구속됐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원은 현지시간 어제 열린 심문에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바슬리 나쿨라가 보호관찰 규정을 8차례 위반한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재수감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리토스에 사는 콥트 기독교도인 나쿨라는 지난 2010년 금융사기 혐의로 21개월 동안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했습니다. 하지만 나쿨라는 출소 후 5년간 컴퓨터, 인터넷, 허위 신분 등을 쓸 수 없도록 한 사법당국의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한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재판부는 나쿨라가 최근 '무슬림의 순진함'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일자 숨어 지내는 등 도주 우려가 있고 지역 사회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재수감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쿨라는 그동안 그가 제작한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이 공개된 후 현상금이 내걸리는 등 신변 위협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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