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원·서울, 빈 자리 메울 해법은
입력 2012.09.28 (10:49)
수정 2012.09.28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의 강호로 손꼽히는 전북 현대-수원 삼성-FC서울이 내달 3일 ‘개천절 혈투’를 앞두고 출전금지 선수들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스플릿 시스템이 시작된 그룹A(상위리그)에서 3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서울이 승점 73으로 선두 질주를 펼치는 가운데 전북(승점 68), 울산(승점 57), 수원(승점 56)이 4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K리그는 챔피언결정전 없이 스플릿 시스템 그룹A에 속한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4라운드를 펼쳐 최종 순위로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1~3위팀)을 결정하는 만큼 매 경기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퇴장, 경고누적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코칭스태프는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런 상황이 전북-수원-서울에 똑같이 발생했다. 모두 라이벌전을 치르고 난 뒤 얻은 혹독한 결과다.
세 팀 중에서 피해는 전북이 가장 크다.
전북은 26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수원을 상대로 4년 연속 무패(7승4무)의 기쁨을 맛봤지만 대가도 컸다.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김상식은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인 심우연, 골키퍼 최은성, 왼쪽 풀백 박원재(사진 왼쪽), 공격수 드로겟이 경고를 받아 내달 3일 부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전 수비진이 붕괴된 전북은 어쩔 수 없이 수비를 맡을 수 있는 김상식이 안면 보호대를 하고 34~35라운드를 치르고 나서 A매치 데이 휴식기에 코뼈 수술을 받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4라운드인 부산도 경남과의 32라운드에서 3명이 퇴장당한데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종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전북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전북 관계자는 "김상식이 빠지면 수비진에 공백이 커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미뤘다"며 "선수단 전체가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 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도 상황이 좋지 않다.
26일 전북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중앙 수비수인 보스나(사진 가운데)가 전북 김정우의 슈팅을 손을 막아 퇴장을 당했고, 미드필더 박태웅도 경고 2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서울을 상대로 이번 시즌 2연승을 거두고 ‘천적’임을 과시한 수원으로선 전력 누수 속에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서는 게 부담스럽다.
다행히 무릎이 좋지 않아 잠시 전력에서 제외된 ‘공격의 핵’ 라돈치치와 에벨톤이 재활을 끝내고 복귀하는 게 다행이다.
반면 서울은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대성(사진 오른쪽) 1명만 경고누적으로 수원전에 나서지 못해 전북과 수원에 비하며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서울은 올해 수원에 두 차례나 0-2로 패한 아픔이 있어 신중하게 ‘슈퍼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플릿 시스템이 시작된 그룹A(상위리그)에서 3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서울이 승점 73으로 선두 질주를 펼치는 가운데 전북(승점 68), 울산(승점 57), 수원(승점 56)이 4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K리그는 챔피언결정전 없이 스플릿 시스템 그룹A에 속한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4라운드를 펼쳐 최종 순위로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1~3위팀)을 결정하는 만큼 매 경기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퇴장, 경고누적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코칭스태프는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런 상황이 전북-수원-서울에 똑같이 발생했다. 모두 라이벌전을 치르고 난 뒤 얻은 혹독한 결과다.
세 팀 중에서 피해는 전북이 가장 크다.
전북은 26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수원을 상대로 4년 연속 무패(7승4무)의 기쁨을 맛봤지만 대가도 컸다.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김상식은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인 심우연, 골키퍼 최은성, 왼쪽 풀백 박원재(사진 왼쪽), 공격수 드로겟이 경고를 받아 내달 3일 부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전 수비진이 붕괴된 전북은 어쩔 수 없이 수비를 맡을 수 있는 김상식이 안면 보호대를 하고 34~35라운드를 치르고 나서 A매치 데이 휴식기에 코뼈 수술을 받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4라운드인 부산도 경남과의 32라운드에서 3명이 퇴장당한데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종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전북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전북 관계자는 "김상식이 빠지면 수비진에 공백이 커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미뤘다"며 "선수단 전체가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 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도 상황이 좋지 않다.
26일 전북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중앙 수비수인 보스나(사진 가운데)가 전북 김정우의 슈팅을 손을 막아 퇴장을 당했고, 미드필더 박태웅도 경고 2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서울을 상대로 이번 시즌 2연승을 거두고 ‘천적’임을 과시한 수원으로선 전력 누수 속에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서는 게 부담스럽다.
다행히 무릎이 좋지 않아 잠시 전력에서 제외된 ‘공격의 핵’ 라돈치치와 에벨톤이 재활을 끝내고 복귀하는 게 다행이다.
반면 서울은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대성(사진 오른쪽) 1명만 경고누적으로 수원전에 나서지 못해 전북과 수원에 비하며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서울은 올해 수원에 두 차례나 0-2로 패한 아픔이 있어 신중하게 ‘슈퍼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수원·서울, 빈 자리 메울 해법은
-
- 입력 2012-09-28 10:49:20
- 수정2012-09-28 10:55:29

프로축구 K리그의 강호로 손꼽히는 전북 현대-수원 삼성-FC서울이 내달 3일 ‘개천절 혈투’를 앞두고 출전금지 선수들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스플릿 시스템이 시작된 그룹A(상위리그)에서 3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서울이 승점 73으로 선두 질주를 펼치는 가운데 전북(승점 68), 울산(승점 57), 수원(승점 56)이 4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K리그는 챔피언결정전 없이 스플릿 시스템 그룹A에 속한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4라운드를 펼쳐 최종 순위로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1~3위팀)을 결정하는 만큼 매 경기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퇴장, 경고누적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코칭스태프는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런 상황이 전북-수원-서울에 똑같이 발생했다. 모두 라이벌전을 치르고 난 뒤 얻은 혹독한 결과다.
세 팀 중에서 피해는 전북이 가장 크다.
전북은 26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수원을 상대로 4년 연속 무패(7승4무)의 기쁨을 맛봤지만 대가도 컸다.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김상식은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인 심우연, 골키퍼 최은성, 왼쪽 풀백 박원재(사진 왼쪽), 공격수 드로겟이 경고를 받아 내달 3일 부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전 수비진이 붕괴된 전북은 어쩔 수 없이 수비를 맡을 수 있는 김상식이 안면 보호대를 하고 34~35라운드를 치르고 나서 A매치 데이 휴식기에 코뼈 수술을 받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4라운드인 부산도 경남과의 32라운드에서 3명이 퇴장당한데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종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전북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전북 관계자는 "김상식이 빠지면 수비진에 공백이 커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미뤘다"며 "선수단 전체가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 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도 상황이 좋지 않다.
26일 전북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중앙 수비수인 보스나(사진 가운데)가 전북 김정우의 슈팅을 손을 막아 퇴장을 당했고, 미드필더 박태웅도 경고 2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서울을 상대로 이번 시즌 2연승을 거두고 ‘천적’임을 과시한 수원으로선 전력 누수 속에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서는 게 부담스럽다.
다행히 무릎이 좋지 않아 잠시 전력에서 제외된 ‘공격의 핵’ 라돈치치와 에벨톤이 재활을 끝내고 복귀하는 게 다행이다.
반면 서울은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대성(사진 오른쪽) 1명만 경고누적으로 수원전에 나서지 못해 전북과 수원에 비하며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서울은 올해 수원에 두 차례나 0-2로 패한 아픔이 있어 신중하게 ‘슈퍼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플릿 시스템이 시작된 그룹A(상위리그)에서 3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서울이 승점 73으로 선두 질주를 펼치는 가운데 전북(승점 68), 울산(승점 57), 수원(승점 56)이 4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K리그는 챔피언결정전 없이 스플릿 시스템 그룹A에 속한 8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4라운드를 펼쳐 최종 순위로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1~3위팀)을 결정하는 만큼 매 경기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퇴장, 경고누적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코칭스태프는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런 상황이 전북-수원-서울에 똑같이 발생했다. 모두 라이벌전을 치르고 난 뒤 얻은 혹독한 결과다.
세 팀 중에서 피해는 전북이 가장 크다.
전북은 26일 수원과의 정규리그 32라운드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수원을 상대로 4년 연속 무패(7승4무)의 기쁨을 맛봤지만 대가도 컸다.
팀의 맏형이자 주장인 김상식은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의 머리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여기에 중앙 수비수인 심우연, 골키퍼 최은성, 왼쪽 풀백 박원재(사진 왼쪽), 공격수 드로겟이 경고를 받아 내달 3일 부산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주전 수비진이 붕괴된 전북은 어쩔 수 없이 수비를 맡을 수 있는 김상식이 안면 보호대를 하고 34~35라운드를 치르고 나서 A매치 데이 휴식기에 코뼈 수술을 받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34라운드인 부산도 경남과의 32라운드에서 3명이 퇴장당한데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종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어 전북으로선 한숨 돌리게 됐다.
전북 관계자는 "김상식이 빠지면 수비진에 공백이 커서 어쩔 수 없이 수술을 미뤘다"며 "선수단 전체가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 서울과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도 상황이 좋지 않다.
26일 전북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중앙 수비수인 보스나(사진 가운데)가 전북 김정우의 슈팅을 손을 막아 퇴장을 당했고, 미드필더 박태웅도 경고 2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서울을 상대로 이번 시즌 2연승을 거두고 ‘천적’임을 과시한 수원으로선 전력 누수 속에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서는 게 부담스럽다.
다행히 무릎이 좋지 않아 잠시 전력에서 제외된 ‘공격의 핵’ 라돈치치와 에벨톤이 재활을 끝내고 복귀하는 게 다행이다.
반면 서울은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인 하대성(사진 오른쪽) 1명만 경고누적으로 수원전에 나서지 못해 전북과 수원에 비하며 걱정이 덜하다.
하지만 서울은 올해 수원에 두 차례나 0-2로 패한 아픔이 있어 신중하게 ‘슈퍼매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