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볼 디키vs21승 지오 ‘사이영상 접전’
입력 2012.09.28 (13:15)
수정 2012.09.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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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 경쟁이 후보들의 막판 승리 행진 덕에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뉴욕 메츠의 너클볼 투수 R.A 디키(38)는 7⅔이닝 13삼진 3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0승(6패)째를 올렸다.
디키는 은퇴한 팀 웨이크필드(전 보스턴)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의 명맥을 잇는 투수로 유명하다.
너클볼은 공에 회전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타자 앞에서 변화무쌍하게 움직여 강속구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만큼 제구가 어렵고 폭투의 위험이 크다.
올해 2월 웨이크필드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너클볼 투수는 사실상 디키 혼자 남았다.
대학 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디키는 프로 입단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선천적으로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너클볼을 배워 뒤늦게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웨이크필드 등 선배 너클볼 투수들의 공보다 변화는 적지만 구속이 빠르고 제구력을 끌어올린 자신만의 구질을 개척해 너클볼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12승을 거두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등 한층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변치 않는 페이스를 유지한 디키는 이날 승리로 1980년 조 니크로(전 휴스턴)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2.69) 2위, 탈삼진(222개) 1위를 달리는 디키는 너클볼 투수 사상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디키의 대항마인 지오 곤살레스(워싱턴)가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1승(8패)째를 거두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첫 20승 고지를 밟은 투수인 곤살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실점, 7-3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레스는 평균자책점(2.89) 6위, 탈삼진(207개) 4위로 다른 지표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디키와는 정반대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라 둘이 벌이는 경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최고 투수의 자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이 진행중이다.
이날까지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와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가 나란히 19승을 올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스는 평균자책점(2.56)에서도 위버(2.74)를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중이라 한발 앞서는 모양새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는 16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2.72) 2위와 탈삼진(231개) 1위에 올라 ‘삼파전' 양상을 만들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뉴욕 메츠의 너클볼 투수 R.A 디키(38)는 7⅔이닝 13삼진 3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0승(6패)째를 올렸다.
디키는 은퇴한 팀 웨이크필드(전 보스턴)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의 명맥을 잇는 투수로 유명하다.
너클볼은 공에 회전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타자 앞에서 변화무쌍하게 움직여 강속구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만큼 제구가 어렵고 폭투의 위험이 크다.
올해 2월 웨이크필드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너클볼 투수는 사실상 디키 혼자 남았다.
대학 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디키는 프로 입단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선천적으로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너클볼을 배워 뒤늦게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웨이크필드 등 선배 너클볼 투수들의 공보다 변화는 적지만 구속이 빠르고 제구력을 끌어올린 자신만의 구질을 개척해 너클볼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12승을 거두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등 한층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변치 않는 페이스를 유지한 디키는 이날 승리로 1980년 조 니크로(전 휴스턴)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2.69) 2위, 탈삼진(222개) 1위를 달리는 디키는 너클볼 투수 사상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디키의 대항마인 지오 곤살레스(워싱턴)가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1승(8패)째를 거두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첫 20승 고지를 밟은 투수인 곤살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실점, 7-3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레스는 평균자책점(2.89) 6위, 탈삼진(207개) 4위로 다른 지표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디키와는 정반대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라 둘이 벌이는 경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최고 투수의 자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이 진행중이다.
이날까지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와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가 나란히 19승을 올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스는 평균자책점(2.56)에서도 위버(2.74)를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중이라 한발 앞서는 모양새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는 16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2.72) 2위와 탈삼진(231개) 1위에 올라 ‘삼파전' 양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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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9-28 13:24: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사이영상 경쟁이 후보들의 막판 승리 행진 덕에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뉴욕 메츠의 너클볼 투수 R.A 디키(38)는 7⅔이닝 13삼진 3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0승(6패)째를 올렸다.
디키는 은퇴한 팀 웨이크필드(전 보스턴)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의 명맥을 잇는 투수로 유명하다.
너클볼은 공에 회전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타자 앞에서 변화무쌍하게 움직여 강속구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만큼 제구가 어렵고 폭투의 위험이 크다.
올해 2월 웨이크필드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너클볼 투수는 사실상 디키 혼자 남았다.
대학 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디키는 프로 입단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선천적으로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너클볼을 배워 뒤늦게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웨이크필드 등 선배 너클볼 투수들의 공보다 변화는 적지만 구속이 빠르고 제구력을 끌어올린 자신만의 구질을 개척해 너클볼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12승을 거두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등 한층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변치 않는 페이스를 유지한 디키는 이날 승리로 1980년 조 니크로(전 휴스턴)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2.69) 2위, 탈삼진(222개) 1위를 달리는 디키는 너클볼 투수 사상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디키의 대항마인 지오 곤살레스(워싱턴)가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1승(8패)째를 거두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첫 20승 고지를 밟은 투수인 곤살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실점, 7-3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레스는 평균자책점(2.89) 6위, 탈삼진(207개) 4위로 다른 지표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디키와는 정반대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라 둘이 벌이는 경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최고 투수의 자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이 진행중이다.
이날까지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와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가 나란히 19승을 올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스는 평균자책점(2.56)에서도 위버(2.74)를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중이라 한발 앞서는 모양새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는 16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2.72) 2위와 탈삼진(231개) 1위에 올라 ‘삼파전' 양상을 만들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뉴욕 메츠의 너클볼 투수 R.A 디키(38)는 7⅔이닝 13삼진 3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20승(6패)째를 올렸다.
디키는 은퇴한 팀 웨이크필드(전 보스턴)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의 명맥을 잇는 투수로 유명하다.
너클볼은 공에 회전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타자 앞에서 변화무쌍하게 움직여 강속구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만큼 제구가 어렵고 폭투의 위험이 크다.
올해 2월 웨이크필드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메이저리그에 너클볼 투수는 사실상 디키 혼자 남았다.
대학 시절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린 디키는 프로 입단 이후 정밀 검진 결과 선천적으로 팔꿈치 인대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너클볼을 배워 뒤늦게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웨이크필드 등 선배 너클볼 투수들의 공보다 변화는 적지만 구속이 빠르고 제구력을 끌어올린 자신만의 구질을 개척해 너클볼 투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12승을 거두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등 한층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도 변치 않는 페이스를 유지한 디키는 이날 승리로 1980년 조 니크로(전 휴스턴) 이후 32년 만에 20승 고지를 밟은 너클볼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2.69) 2위, 탈삼진(222개) 1위를 달리는 디키는 너클볼 투수 사상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디키의 대항마인 지오 곤살레스(워싱턴)가 이날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21승(8패)째를 거두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첫 20승 고지를 밟은 투수인 곤살레스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실점, 7-3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레스는 평균자책점(2.89) 6위, 탈삼진(207개) 4위로 다른 지표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디키와는 정반대로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라 둘이 벌이는 경쟁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최고 투수의 자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이 진행중이다.
이날까지 데이비드 프라이스(탬파베이)와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가 나란히 19승을 올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스는 평균자책점(2.56)에서도 위버(2.74)를 제치고 1위를 달리는 중이라 한발 앞서는 모양새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는 16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2.72) 2위와 탈삼진(231개) 1위에 올라 ‘삼파전' 양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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