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폭발사고 현장 본격 조사

입력 2012.09.28 (14:07) 수정 2012.09.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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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약품 공장 폭발 사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과 국과수 등은 오늘 현장 조사와 감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명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약품 공장의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폭발과 함께 탱크 안에 들어있던 유독 물질인 불화수소산이 쏟아지면서 50살 이모 씨 등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또, 주변업체 근로자와 주민 등 십여 명은 폭발로 새어나온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민 천 7백여 명에 대한 대피령도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임시보호소와 친척집 등에 머물며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발생 7시간만인 어젯밤 10시쯤 가까스로 원료탱크 봉합에 성공해 더 이상 가스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 반경 50m안에 있는 5개 업체는 임시 휴업을, 인근 9개의 초중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유독가스가 누출된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현장 감식에 들어갔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장 주변 대기오염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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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폭발사고 현장 본격 조사
    • 입력 2012-09-28 14:07:49
    • 수정2012-09-28 1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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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약품 공장 폭발 사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과 국과수 등은 오늘 현장 조사와 감식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명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약품 공장의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폭발과 함께 탱크 안에 들어있던 유독 물질인 불화수소산이 쏟아지면서 50살 이모 씨 등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또, 주변업체 근로자와 주민 등 십여 명은 폭발로 새어나온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민 천 7백여 명에 대한 대피령도 내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임시보호소와 친척집 등에 머물며 밤새 불안에 떨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발생 7시간만인 어젯밤 10시쯤 가까스로 원료탱크 봉합에 성공해 더 이상 가스 누출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 반경 50m안에 있는 5개 업체는 임시 휴업을, 인근 9개의 초중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유독가스가 누출된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현장 감식에 들어갔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장 주변 대기오염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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