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차기작 ‘은밀하게…’ 10월 촬영 돌입

배우 김수현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끈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10월 17일 촬영에 들어간다고 소속사 키이스트가 28일 전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010년 한 포털사이트에 연재돼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다.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 원류환(김수현 분)이 마을 사람들과 생활하며 변화하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김수현 외에 최근 ’각시탈’로 인기를 얻은 박기웅과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 중인 이현우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또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추적자’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손현주가 극 중 원류환이 속한 특수부대의 수석교관 김태원 역에,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등으로 주목받은 김성균이 국정원 대북 팀장 서수혁 역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국내 주요 영화상을 휩쓴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4개월간의 촬영 후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