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49) 감독이 부임한 이후 데려온 일본인 코치 세 명을 모두 떠나보내고 내년 시즌 '새 판 짜기'를 시작했다.
KIA는 마쓰야마 히데아키 1군 수비코치, 미나미타니 가즈키 1군 체력담당 코치, 다카하시 미치타케 2군 투수코치와 2013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세 코치는 신변 정리를 마치는 대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남은 시즌 동안 공석이 된 1군 수비코치는 김태룡 코치가 맡고 김정수 전력분석 코치가 재활코치 역할을 하기로 했다.
KIA 구단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선동열 감독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 시즌을 끝내고 마무리 캠프에 돌입하는 만큼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 감독이 2013년 재도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지일파'로 꼽히는 선 감독은 삼성 시절부터 일본인 코치들을 두루 기용해 팀 구축에 힘을 얻은 바 있다.
올해 KIA로 데려온 다카하시 코치도 선 감독이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투수코치로 인연을 맺은 바 있어 '투수 왕국' 재건의 핵심이 될 것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KIA는 김진우가 재기에 성공했을 뿐 유망주 투수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고질적인 불펜 불안에 시달렸다.
이 밖에도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남은 선수들은 실책을 연발해 '가을 야구'를 향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 감독이 단호하게 일부 코치들을 떠나보내고 내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내각 구성'에 돌입한 셈이다.
KIA는 마쓰야마 히데아키 1군 수비코치, 미나미타니 가즈키 1군 체력담당 코치, 다카하시 미치타케 2군 투수코치와 2013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세 코치는 신변 정리를 마치는 대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남은 시즌 동안 공석이 된 1군 수비코치는 김태룡 코치가 맡고 김정수 전력분석 코치가 재활코치 역할을 하기로 했다.
KIA 구단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선동열 감독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 시즌을 끝내고 마무리 캠프에 돌입하는 만큼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 감독이 2013년 재도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지일파'로 꼽히는 선 감독은 삼성 시절부터 일본인 코치들을 두루 기용해 팀 구축에 힘을 얻은 바 있다.
올해 KIA로 데려온 다카하시 코치도 선 감독이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투수코치로 인연을 맺은 바 있어 '투수 왕국' 재건의 핵심이 될 것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KIA는 김진우가 재기에 성공했을 뿐 유망주 투수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고질적인 불펜 불안에 시달렸다.
이 밖에도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남은 선수들은 실책을 연발해 '가을 야구'를 향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 감독이 단호하게 일부 코치들을 떠나보내고 내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내각 구성'에 돌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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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日 코치 3명과 결별 ‘새 판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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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8 17:41:5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49) 감독이 부임한 이후 데려온 일본인 코치 세 명을 모두 떠나보내고 내년 시즌 '새 판 짜기'를 시작했다.
KIA는 마쓰야마 히데아키 1군 수비코치, 미나미타니 가즈키 1군 체력담당 코치, 다카하시 미치타케 2군 투수코치와 2013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세 코치는 신변 정리를 마치는 대로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남은 시즌 동안 공석이 된 1군 수비코치는 김태룡 코치가 맡고 김정수 전력분석 코치가 재활코치 역할을 하기로 했다.
KIA 구단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선동열 감독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곧 시즌을 끝내고 마무리 캠프에 돌입하는 만큼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 감독이 2013년 재도약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지일파'로 꼽히는 선 감독은 삼성 시절부터 일본인 코치들을 두루 기용해 팀 구축에 힘을 얻은 바 있다.
올해 KIA로 데려온 다카하시 코치도 선 감독이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투수코치로 인연을 맺은 바 있어 '투수 왕국' 재건의 핵심이 될 것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KIA는 김진우가 재기에 성공했을 뿐 유망주 투수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해 고질적인 불펜 불안에 시달렸다.
이 밖에도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남은 선수들은 실책을 연발해 '가을 야구'를 향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 감독이 단호하게 일부 코치들을 떠나보내고 내년 시즌을 위한 새로운 '내각 구성'에 돌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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