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비용 의혹’ 이석기, 검찰 조사서 묵비권

입력 2012.09.28 (18:30) 수정 2012.09.28 (1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 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8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 즉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지방검찰청사로 들어오면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검찰의 무차별적인 탄압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진보세력 탄압에 대해 진실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던 선거홍보대행사 CNC를 통해 후보자들의 선거 비용을 부풀린 뒤 국고 보전 비용을 허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 의원을 상대로 선거비용 허위청구를 지시했는 지, 또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는 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CNC의 실질적인 대표였던 점으로 미뤄 직접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석기 의원이 출석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인 '활빈단' 소속 회원 등 3명이 이 의원을 향해 계란을 던지고, 구호를 외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거 비용 의혹’ 이석기, 검찰 조사서 묵비권
    • 입력 2012-09-28 18:30:58
    • 수정2012-09-28 19:19:10
    사회
'선거 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8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 즉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지방검찰청사로 들어오면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검찰의 무차별적인 탄압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진보세력 탄압에 대해 진실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던 선거홍보대행사 CNC를 통해 후보자들의 선거 비용을 부풀린 뒤 국고 보전 비용을 허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 의원을 상대로 선거비용 허위청구를 지시했는 지, 또 보고를 받아 알고 있었는 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CNC의 실질적인 대표였던 점으로 미뤄 직접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석기 의원이 출석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인 '활빈단' 소속 회원 등 3명이 이 의원을 향해 계란을 던지고, 구호를 외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