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차량 폭탄테러…130여 명 사상

입력 2012.10.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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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에서 또 다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하루 동안 모두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그다드 북부의 한 시아파 거주지가 연쇄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넉 대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주택가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 공격이 이뤄져 잠을 자고 있던 주민 8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비슷한 시각,바그다드 외곽의 또 다른 주택가에서도 폭탄 테러로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 북동부 바쿠바에서는 경찰관 2명이 숨지는 등 경찰을 노린 테러 공격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하루 이라크 전역에서 9차례나 폭탄 테러가 이어지면서 적어도 37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나임 프리흐(피해 주민)

이번 연쇄 폭탄 테러는 주로 시아파 주민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종파 간 갈등을 노린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의 치안이 악화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테러로 숨진 사람은 250명을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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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연쇄 차량 폭탄테러…130여 명 사상
    • 입력 2012-10-01 0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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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에서 또 다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하루 동안 모두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그다드 북부의 한 시아파 거주지가 연쇄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 넉 대가 잇따라 폭발하면서 주택가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 공격이 이뤄져 잠을 자고 있던 주민 8명이 숨지고 3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비슷한 시각,바그다드 외곽의 또 다른 주택가에서도 폭탄 테러로 주민 1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다쳤습니다. 또 북동부 바쿠바에서는 경찰관 2명이 숨지는 등 경찰을 노린 테러 공격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하루 이라크 전역에서 9차례나 폭탄 테러가 이어지면서 적어도 37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인터뷰> 나임 프리흐(피해 주민) 이번 연쇄 폭탄 테러는 주로 시아파 주민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종파 간 갈등을 노린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의 치안이 악화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테러로 숨진 사람은 250명을 넘어섰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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