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부치지 못한 편지
입력 2012.10.01 (08:58)
수정 2012.10.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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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돼도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분들 있으시죠.
북한을 떠나온 탈북자들도 그런 분들인데요.
탈북자들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게 쓴 편지를 방송으로 소개하고 있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전 압록강을 건너 북한을 떠나 온 신명순씨.
늘 가슴 속에 묻어왔던 북에 두고온 가족들에게 난생처음 편지를 썼습니다.
<녹취> 신명순(2003년 탈북) : "다시 올 수 없는 추억들이 그립고 아빠 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인터뷰> 신명순(2003년 탈북) : "2,30% 희망을 가지고 쓴 거에요. 듣던 안 듣던 마음을 담아서."
최근 탈북자를 상대로 북녘 땅에 남겨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모해 방송하는 대북 방송 매체가 늘고 있습니다.
비록 편지는 부치지 못하지만 탈북자들에게는 북에 남겨둔 가족들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일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통일 방송도 지난 3월부터 1주일에 한번 씩 탈북자의 편지를 방송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원(통일부 정책홍보과) : "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어떤 편견이나 이런 것들이 사회에 있을 수 있는데 그 아픔
을 우리 국민들도 좀 달래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2만 4천 명,
자유와 희망을 찾은 대신 이산의 아픔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의 마음을 달래 줄 통로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추석이 돼도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분들 있으시죠.
북한을 떠나온 탈북자들도 그런 분들인데요.
탈북자들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게 쓴 편지를 방송으로 소개하고 있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전 압록강을 건너 북한을 떠나 온 신명순씨.
늘 가슴 속에 묻어왔던 북에 두고온 가족들에게 난생처음 편지를 썼습니다.
<녹취> 신명순(2003년 탈북) : "다시 올 수 없는 추억들이 그립고 아빠 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인터뷰> 신명순(2003년 탈북) : "2,30% 희망을 가지고 쓴 거에요. 듣던 안 듣던 마음을 담아서."
최근 탈북자를 상대로 북녘 땅에 남겨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모해 방송하는 대북 방송 매체가 늘고 있습니다.
비록 편지는 부치지 못하지만 탈북자들에게는 북에 남겨둔 가족들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일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통일 방송도 지난 3월부터 1주일에 한번 씩 탈북자의 편지를 방송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원(통일부 정책홍보과) : "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어떤 편견이나 이런 것들이 사회에 있을 수 있는데 그 아픔
을 우리 국민들도 좀 달래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2만 4천 명,
자유와 희망을 찾은 대신 이산의 아픔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의 마음을 달래 줄 통로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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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1 08:58:59
- 수정2012-10-01 09:53:29
<앵커 멘트>
추석이 돼도 이런저런 이유로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분들 있으시죠.
북한을 떠나온 탈북자들도 그런 분들인데요.
탈북자들이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게 쓴 편지를 방송으로 소개하고 있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전 압록강을 건너 북한을 떠나 온 신명순씨.
늘 가슴 속에 묻어왔던 북에 두고온 가족들에게 난생처음 편지를 썼습니다.
<녹취> 신명순(2003년 탈북) : "다시 올 수 없는 추억들이 그립고 아빠 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인터뷰> 신명순(2003년 탈북) : "2,30% 희망을 가지고 쓴 거에요. 듣던 안 듣던 마음을 담아서."
최근 탈북자를 상대로 북녘 땅에 남겨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모해 방송하는 대북 방송 매체가 늘고 있습니다.
비록 편지는 부치지 못하지만 탈북자들에게는 북에 남겨둔 가족들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라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일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통일 방송도 지난 3월부터 1주일에 한번 씩 탈북자의 편지를 방송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원(통일부 정책홍보과) : "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어떤 편견이나 이런 것들이 사회에 있을 수 있는데 그 아픔
을 우리 국민들도 좀 달래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입국한 탈북자 수는 2만 4천 명,
자유와 희망을 찾은 대신 이산의 아픔을 겪고있는 탈북자들의 마음을 달래 줄 통로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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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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