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경북 칠곡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길 가던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남해안에서는 부부가 탄 어선이 부두에 충돌해 남편이 실종됐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사건사고를 김상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골 시장으로 향하는 지하도 이곳저곳에 혈흔이 남았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34살 윤모 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흉기를 휘둘러 길을 가던 여성 21살 신모 씨가 숨졌습니다.
윤 씨는 범행 뒤에 길가던 사람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하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배장호(목격자) : "지나가던 여자 3번 찔렀고, 고등학생이 신고했고, 도망가지 않고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지적장애 2급인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는 40대 부부가 탄 낙지잡이 어선이 공사중인 관공선 부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부인 42살 황모 씨는 구조됐지만 남편 45살 김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은 낚시꾼이 곧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서유광(목포시 용해동) : "(살려 달라는) 여자 목소리가 나서 "어디 계세요?" 하니까 바다 위에 있다고 해서 제 차 (전조등)으로 비춰 보니까 아주머니가 뱃머리 앞쪽 밧줄을 잡고 잠겨 있었어요."
어민들은 관공선 부두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충돌 방지막이나 가로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평소에도 위험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오늘 경북 칠곡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길 가던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남해안에서는 부부가 탄 어선이 부두에 충돌해 남편이 실종됐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사건사고를 김상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골 시장으로 향하는 지하도 이곳저곳에 혈흔이 남았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34살 윤모 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흉기를 휘둘러 길을 가던 여성 21살 신모 씨가 숨졌습니다.
윤 씨는 범행 뒤에 길가던 사람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하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배장호(목격자) : "지나가던 여자 3번 찔렀고, 고등학생이 신고했고, 도망가지 않고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지적장애 2급인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는 40대 부부가 탄 낙지잡이 어선이 공사중인 관공선 부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부인 42살 황모 씨는 구조됐지만 남편 45살 김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은 낚시꾼이 곧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서유광(목포시 용해동) : "(살려 달라는) 여자 목소리가 나서 "어디 계세요?" 하니까 바다 위에 있다고 해서 제 차 (전조등)으로 비춰 보니까 아주머니가 뱃머리 앞쪽 밧줄을 잡고 잠겨 있었어요."
어민들은 관공선 부두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충돌 방지막이나 가로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평소에도 위험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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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서 묻지마 흉기 난동…여성 1명 사망
-
- 입력 2012-10-01 22:03:10
<앵커 멘트>
오늘 경북 칠곡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길 가던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남해안에서는 부부가 탄 어선이 부두에 충돌해 남편이 실종됐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사건사고를 김상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시골 시장으로 향하는 지하도 이곳저곳에 혈흔이 남았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34살 윤모 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흉기를 휘둘러 길을 가던 여성 21살 신모 씨가 숨졌습니다.
윤 씨는 범행 뒤에 길가던 사람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하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배장호(목격자) : "지나가던 여자 3번 찔렀고, 고등학생이 신고했고, 도망가지 않고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지적장애 2급인 사실을 확인하고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남 목포시 북항에서는 40대 부부가 탄 낙지잡이 어선이 공사중인 관공선 부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부인 42살 황모 씨는 구조됐지만 남편 45살 김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은 낚시꾼이 곧바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서유광(목포시 용해동) : "(살려 달라는) 여자 목소리가 나서 "어디 계세요?" 하니까 바다 위에 있다고 해서 제 차 (전조등)으로 비춰 보니까 아주머니가 뱃머리 앞쪽 밧줄을 잡고 잠겨 있었어요."
어민들은 관공선 부두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충돌 방지막이나 가로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평소에도 위험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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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기자 saba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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