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직원들을 보신 적 없으십니까?
'젊은층 일자리'로 여겨졌던 이런 직종에 노인들의 참여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젊은 노인'들을 곽선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메리카노 한 잔에 에스프레소 한 잔입니다!"
주문이 들어오자 능숙한 손놀림으로 커피 원액을 뽑아냅니다.
평균 연령 70살, 어르신 18명이 공동 운영하는 카펩니다.
2년 전 화성시의 지원으로 시작하게 된 카페 사업.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내며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전문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제(83살) : "나처럼 이렇게 활동하고 있으면 늙음이 빨리 오는 것 같지 않아"
피자 매장 안이 손님 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20대 직원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 사람, 68살 홍문자 씹니다.
<녹취>"눈으로 먼저 먹으니까 예쁘게 놔야지."
손주뻘되는 동료 직원들과 나란히 유니폼을 입고 일한 지 열 달 째.
용돈도 벌고, 건강도 좋아져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문자(68살) : "활력을 찾는다고나 할까, 젊은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활력을 찾고."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홍덕인(매장 매니저) : "꼼꼼하게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틀동안 열린 이 노인취업박람회에는 만 6천 여명이 몰렸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 관리에서 광고 모델까지...
직종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정보경(광고 모델 지원) :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될 지 안될 지도 모르겠어요."
국내 65살 이상 노인의 취업률은 34%.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제 2의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최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직원들을 보신 적 없으십니까?
'젊은층 일자리'로 여겨졌던 이런 직종에 노인들의 참여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젊은 노인'들을 곽선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메리카노 한 잔에 에스프레소 한 잔입니다!"
주문이 들어오자 능숙한 손놀림으로 커피 원액을 뽑아냅니다.
평균 연령 70살, 어르신 18명이 공동 운영하는 카펩니다.
2년 전 화성시의 지원으로 시작하게 된 카페 사업.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내며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전문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제(83살) : "나처럼 이렇게 활동하고 있으면 늙음이 빨리 오는 것 같지 않아"
피자 매장 안이 손님 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20대 직원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 사람, 68살 홍문자 씹니다.
<녹취>"눈으로 먼저 먹으니까 예쁘게 놔야지."
손주뻘되는 동료 직원들과 나란히 유니폼을 입고 일한 지 열 달 째.
용돈도 벌고, 건강도 좋아져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문자(68살) : "활력을 찾는다고나 할까, 젊은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활력을 찾고."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홍덕인(매장 매니저) : "꼼꼼하게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틀동안 열린 이 노인취업박람회에는 만 6천 여명이 몰렸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 관리에서 광고 모델까지...
직종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정보경(광고 모델 지원) :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될 지 안될 지도 모르겠어요."
국내 65살 이상 노인의 취업률은 34%.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제 2의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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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 일자리? 우리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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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2 07:53:55
<앵커 멘트>
최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직원들을 보신 적 없으십니까?
'젊은층 일자리'로 여겨졌던 이런 직종에 노인들의 참여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젊은 노인'들을 곽선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메리카노 한 잔에 에스프레소 한 잔입니다!"
주문이 들어오자 능숙한 손놀림으로 커피 원액을 뽑아냅니다.
평균 연령 70살, 어르신 18명이 공동 운영하는 카펩니다.
2년 전 화성시의 지원으로 시작하게 된 카페 사업.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내며 유명 카페 못지 않은 전문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제(83살) : "나처럼 이렇게 활동하고 있으면 늙음이 빨리 오는 것 같지 않아"
피자 매장 안이 손님 맞이 준비에 분주합니다.
20대 직원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한 사람, 68살 홍문자 씹니다.
<녹취>"눈으로 먼저 먹으니까 예쁘게 놔야지."
손주뻘되는 동료 직원들과 나란히 유니폼을 입고 일한 지 열 달 째.
용돈도 벌고, 건강도 좋아져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문자(68살) : "활력을 찾는다고나 할까, 젊은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활력을 찾고."
직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홍덕인(매장 매니저) : "꼼꼼하게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틀동안 열린 이 노인취업박람회에는 만 6천 여명이 몰렸습니다.
패스트푸드 매장 관리에서 광고 모델까지...
직종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정보경(광고 모델 지원) : "너무 경쟁이 치열해서 될 지 안될 지도 모르겠어요."
국내 65살 이상 노인의 취업률은 34%.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제 2의 인생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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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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