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적자 1조 2천억 원…11개는 BIS 1% 이하

입력 2012.10.02 (11:07) 수정 2012.10.02 (1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저축은행이 1조 2천억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11곳은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BIS 비율이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93개 사의 BIS 비율은 9.14%로 1년 전 5.76%보다 3.38%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퇴출 조건의 하나인 BIS 비율 1% 이하인 저축은행은 모두 11개 사로,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고 있거나 이미 적기 시정조치를 받은 곳이 5곳이며 3곳은 증자를 완료해 BIS 비율 5%를 넘겼고, 3곳은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다만 퇴출 결정에는 최소 석 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BIS 비율 1% 이하 저축은행 11곳 가운데 예보에서 관리하고 있거나 이미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5곳을 제외한 6개 저축은행 중에 올해 안에 추가로 퇴출되는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축은행 전체의 적자 규모는 1조 2098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 6월 말 94개 사의 2조 2037억 원보다 1조 원가량 줄어든 규모입니다.

50개 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43개사는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자본이 완전히 잠식된 저축은행은 경기와 골든브릿지, 대원, 삼일, 세종, 신라, 우리, 진흥, 토마토2, 더블유 등 10곳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축은행 적자 1조 2천억 원…11개는 BIS 1% 이하
    • 입력 2012-10-02 11:07:25
    • 수정2012-10-02 11:44:21
    경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저축은행이 1조 2천억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11곳은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BIS 비율이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93개 사의 BIS 비율은 9.14%로 1년 전 5.76%보다 3.38%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퇴출 조건의 하나인 BIS 비율 1% 이하인 저축은행은 모두 11개 사로,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고 있거나 이미 적기 시정조치를 받은 곳이 5곳이며 3곳은 증자를 완료해 BIS 비율 5%를 넘겼고, 3곳은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다만 퇴출 결정에는 최소 석 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BIS 비율 1% 이하 저축은행 11곳 가운데 예보에서 관리하고 있거나 이미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5곳을 제외한 6개 저축은행 중에 올해 안에 추가로 퇴출되는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축은행 전체의 적자 규모는 1조 2098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 6월 말 94개 사의 2조 2037억 원보다 1조 원가량 줄어든 규모입니다. 50개 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43개사는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자본이 완전히 잠식된 저축은행은 경기와 골든브릿지, 대원, 삼일, 세종, 신라, 우리, 진흥, 토마토2, 더블유 등 10곳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