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4년간 5천300명에게 403억 무이자대출

입력 2012.10.02 (11:23) 수정 2012.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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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4년 간 직원에게 무이자로 대출한 학자금이 4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수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 5천357명에게 403억5천만 원을 학자금으로 이자 없이 대출했습니다.



졸업하고서 2년 거치 후 3년에서 5년 간 균등 상환하는 조건입니다.



대출받은 직원은 6급에서 1급까지의 직원으로 이들의 지난해 연봉은 5천4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2천만 원이었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 한국장학재단이 부과한 최저금리가 4.9~5.8% 선인 점 등을 감안하면 한수원 직원들이 대출이자 23억8천만 원 가량을 감면받은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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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4년간 5천300명에게 403억 무이자대출
    • 입력 2012-10-02 11:23:09
    • 수정2012-10-02 11:27:21
    경제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4년 간 직원에게 무이자로 대출한 학자금이 4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수원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한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원 5천357명에게 403억5천만 원을 학자금으로 이자 없이 대출했습니다.

졸업하고서 2년 거치 후 3년에서 5년 간 균등 상환하는 조건입니다.

대출받은 직원은 6급에서 1급까지의 직원으로 이들의 지난해 연봉은 5천4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2천만 원이었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 한국장학재단이 부과한 최저금리가 4.9~5.8% 선인 점 등을 감안하면 한수원 직원들이 대출이자 23억8천만 원 가량을 감면받은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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