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 땐 가구당 3천500달러 세금 상승”

입력 2012.10.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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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미국의 '재정 절벽'이 현실화하면 미국민의 90%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가구당 연평균 세금은 3천 5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재정 절벽은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이 끝나고 연방 정부도 재정 적자를 줄이려 지출을 대폭 축소하면서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기 후퇴를 불러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정치 중립적 연구기관인 '세금정책센터'는 현지시간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의회가 감세 법안 등을 연장하는 데 실패하면 내년 미국민이 부담해야 할 세금 총액이 5천 36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디애나주 경제인 클럽 연설을 통해 "백악관과 의회가 재정 절벽 타개에 실패하면 미국이 또 다시 침체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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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재정절벽 땐 가구당 3천500달러 세금 상승”
    • 입력 2012-10-02 14:53:25
    국제
내년 초 미국의 '재정 절벽'이 현실화하면 미국민의 90%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가구당 연평균 세금은 3천 5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재정 절벽은 올해 연말까지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이 끝나고 연방 정부도 재정 적자를 줄이려 지출을 대폭 축소하면서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기 후퇴를 불러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정치 중립적 연구기관인 '세금정책센터'는 현지시간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의회가 감세 법안 등을 연장하는 데 실패하면 내년 미국민이 부담해야 할 세금 총액이 5천 36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디애나주 경제인 클럽 연설을 통해 "백악관과 의회가 재정 절벽 타개에 실패하면 미국이 또 다시 침체로 빠져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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