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237곳 조사 결과 35%가 석면 사용”

   전국 어린이집 건축물 3곳 가운데 1곳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가  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학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전국 237개 어린이집 가운데 83곳에서  석면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종류별로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이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민간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이  각각 25곳과 20곳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복지부가 지난 4월 석면관리지침을 통해 어린이집에 대해  11월까지 석면 조사를 마치도록 했지만 8월 말 현재 실제 이행률은 4%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차로 8월 말까지 조사를 마쳤어야 할  국공립과 사회복지법인, 직장 어린이집  4,208곳 가운데 지침대로 이행한 곳은  3.3%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