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장원삼 등판 고민되네”

입력 2012.10.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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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민 한 가지를 털어놨다.



다승왕에 도전하는 왼손 에이스 장원삼(29)을 언제 마운드에 올려야 하느냐는 것이다.



16승6패를 거둔 장원삼은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9월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6승째를 따낸 장원삼은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런데 현재 롯데와 KIA가 4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류 감독이 KIA와의 대결에 장원삼을 보내기가 껄끄러워졌다.



장원삼은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했다.



류 감독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장원삼이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편안한 경기에 그를 마운드에 올리고 싶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류 감독은 "장원삼을 KIA전에 내보내자니 (1승이 다급한) KIA가 당황할 것 같고, 장원삼을 그 경기에 안 내보내면 롯데가 당연히 우리를 이상하게 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스트레스받기 전에 빨리 4위가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봐주기란 절대 없다"며 "4위 싸움이 끝까지 간다면 롯데나 KIA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정규리그와 똑같이 운용하겠다"고 단언했다.



류 감독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5~6일 KIA와의 2연전에 선발 투수로 장원삼과 미치 탈보트를 예고할 생각이다.



다만 탈보트의 팔꿈치가 좋지 않아 정인욱으로 바뀔 수도 있다.



한편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16승째를 수확한 나이트도 단독 다승왕에 오르기 위해 나흘만 쉬고 5일 두산과의 경기에 또 등판할 것으로 알려져 다승왕 싸움은 막판까지 불을 뿜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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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중일 감독 “장원삼 등판 고민되네”
    • 입력 2012-10-02 18:51:55
    연합뉴스
 2년 연속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민 한 가지를 털어놨다.

다승왕에 도전하는 왼손 에이스 장원삼(29)을 언제 마운드에 올려야 하느냐는 것이다.

16승6패를 거둔 장원삼은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9월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6승째를 따낸 장원삼은 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그런데 현재 롯데와 KIA가 4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류 감독이 KIA와의 대결에 장원삼을 보내기가 껄끄러워졌다.

장원삼은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했다.

류 감독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장원삼이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도록 편안한 경기에 그를 마운드에 올리고 싶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류 감독은 "장원삼을 KIA전에 내보내자니 (1승이 다급한) KIA가 당황할 것 같고, 장원삼을 그 경기에 안 내보내면 롯데가 당연히 우리를 이상하게 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스트레스받기 전에 빨리 4위가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봐주기란 절대 없다"며 "4위 싸움이 끝까지 간다면 롯데나 KIA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정규리그와 똑같이 운용하겠다"고 단언했다.

류 감독은 정규리그 최종전인 5~6일 KIA와의 2연전에 선발 투수로 장원삼과 미치 탈보트를 예고할 생각이다.

다만 탈보트의 팔꿈치가 좋지 않아 정인욱으로 바뀔 수도 있다.

한편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16승째를 수확한 나이트도 단독 다승왕에 오르기 위해 나흘만 쉬고 5일 두산과의 경기에 또 등판할 것으로 알려져 다승왕 싸움은 막판까지 불을 뿜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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