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3인, 민생·정책 행보 이어가

입력 2012.10.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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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대선 후보들은 연휴 때 각 지역에서 확인한 민심을 바탕으로 민생과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오늘 추석민생과 대선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의 가장 큰 가치는 국민대통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안정 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대통합이 이뤄져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발판을 잘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선대위 의장단과 부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추석 민심과 민생 과제들을 점검해 구체적 공약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정권 때 과거사 진상조사로 많은 부분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미진하다며 정권 교체를 하면 더 많은 것을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선대위에서 복지 정책을 맡게 될 복지국가위원장에 이혜경 서울복지재단 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20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노인 택배기사 사무실을 방문해 기초 노령연금을 5년 안에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특히 대선 후보들이 합의안을 만들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 주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과거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얘기를 잘 듣는 모습을 보면서 경청에 관해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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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 3인, 민생·정책 행보 이어가
    • 입력 2012-10-02 19: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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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대선 후보들은 연휴 때 각 지역에서 확인한 민심을 바탕으로 민생과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오늘 추석민생과 대선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처음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의 가장 큰 가치는 국민대통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안정 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대통합이 이뤄져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발판을 잘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선대위 의장단과 부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추석 민심과 민생 과제들을 점검해 구체적 공약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故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유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정권 때 과거사 진상조사로 많은 부분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미진하다며 정권 교체를 하면 더 많은 것을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후보는 선대위에서 복지 정책을 맡게 될 복지국가위원장에 이혜경 서울복지재단 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20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노인 택배기사 사무실을 방문해 기초 노령연금을 5년 안에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특히 대선 후보들이 합의안을 만들면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선 주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과거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얘기를 잘 듣는 모습을 보면서 경청에 관해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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