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안팎, 호흡기 질환 크게 늘어

입력 2012.10.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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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특히 호흡기 질환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게 드러난 파란 하늘 아래 흐드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



연분홍빛 꽃 잔치 속에 시민들은 맘껏 가을 풍경을 즐깁니다.



그러나 아직도 낮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가 한낮엔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코스모스는 낮보다 밤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피는데, 이 시기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점차 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늘 기온의 일교차는 경북 의성이 17도까지 벌어지는 등 내륙지역은 15도 안팎까지 차이가 났고, 서울도 10도를 넘었습니다.



특히 대관령은 사흘째 새벽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며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처음엔 목이 간지럽기 시작해 기침을 하며 열이 나는 호흡기 질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민규(강남성심병원 교수) :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라 체온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시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 감염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외출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고, 귀가한 뒤엔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의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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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15도 안팎, 호흡기 질환 크게 늘어
    • 입력 2012-10-02 22:05:53
    뉴스 9
<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특히 호흡기 질환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게 드러난 파란 하늘 아래 흐드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

연분홍빛 꽃 잔치 속에 시민들은 맘껏 가을 풍경을 즐깁니다.

그러나 아직도 낮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가 한낮엔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코스모스는 낮보다 밤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초가을에 피는데, 이 시기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점차 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늘 기온의 일교차는 경북 의성이 17도까지 벌어지는 등 내륙지역은 15도 안팎까지 차이가 났고, 서울도 10도를 넘었습니다.

특히 대관령은 사흘째 새벽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며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서리가 내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처음엔 목이 간지럽기 시작해 기침을 하며 열이 나는 호흡기 질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민규(강남성심병원 교수) :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라 체온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시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 감염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외출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고, 귀가한 뒤엔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의 일교차가 최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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