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 정비…대선 행보

입력 2012.10.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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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대선 후보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들은 민심을 바탕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대선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향후 대선 전략을 숙의했습니다.

매주 한 번씩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국민대통합'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안정 속에서 국민 원하는 변화와 국민 대통합 이뤄내야 한다는 걸 우리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선거 기간 내내 핵심키워드를 맘에 새기고..."

박 후보는 오늘은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을 외부인사 영입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인사들의 성지를 찾았습니다.

故 김근태 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인혁당 사건 유족들과 만나 과거사 진상 규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진실 밝히고 역사 평가 되게 하는 노력들을 기울이겠습니다. 정권 교체 이후 참여정부 못한 것 마무리할 것 약속드린다."

복지 정책을 책임질 위원과 비서실 인선을 마무리한 문 후보는 오늘은 온라인 카페 여성 회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노인 택배기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인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후보 3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노인 빈곤문제가 사실 어떤 OECD 국가보다 심각한 상황인데요. 이런 정말로 중요한 현안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와 목포 등을 찾아 본격적인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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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열 정비…대선 행보
    • 입력 2012-10-03 12:17: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야 대선 후보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들은 민심을 바탕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대선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향후 대선 전략을 숙의했습니다. 매주 한 번씩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국민대통합'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후보) : "안정 속에서 국민 원하는 변화와 국민 대통합 이뤄내야 한다는 걸 우리 최고의 가치로 삼고 선거 기간 내내 핵심키워드를 맘에 새기고..." 박 후보는 오늘은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을 외부인사 영입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인사들의 성지를 찾았습니다. 故 김근태 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인혁당 사건 유족들과 만나 과거사 진상 규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후보) : "진실 밝히고 역사 평가 되게 하는 노력들을 기울이겠습니다. 정권 교체 이후 참여정부 못한 것 마무리할 것 약속드린다." 복지 정책을 책임질 위원과 비서실 인선을 마무리한 문 후보는 오늘은 온라인 카페 여성 회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노인 택배기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인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후보 3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노인 빈곤문제가 사실 어떤 OECD 국가보다 심각한 상황인데요. 이런 정말로 중요한 현안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와 목포 등을 찾아 본격적인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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