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00만, 국민스포츠의 시대 열다

입력 2012.10.03 (1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 프로야구 관중이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로야구는 이제 미국이나 유럽의 프로스포츠가 부럽지 않은 진정한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700만 관중 시대의 의미,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을 비롯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대부분 확정됐지만 야구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응원하는 팀의 승패보다는 야구 자체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가족 팬 인터뷰 : "아이들에게 야구가 뭔지 알려주고 하나가 돼 응원하는 것을 보여줘서 좋아요"

어제 경기에 4만 7천여명이 입장해 521경기 만에 시즌 관중 7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프로 출범 첫해 140만명으로 출발한 뒤 31년 만의 일입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해마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치어리더의 흥겨운 응원과 풍부한 먹거리 등 야구장은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놀이텁니다.

<인터뷰> 임희진(여성팬) : "어제도 와서 목이 다 쉬어서 엄마한테 혼났는데 그래도 야구장을 다시오게 됩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프로스포츠 못지 않는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종(한양대스포츠산업 교수 :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만으로 관중석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가 바로 야구입니다."

제 10구단 창단과 낙후된 인프라 개선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프로야구의 관중몰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700만, 국민스포츠의 시대 열다
    • 입력 2012-10-03 12:17: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해 프로야구 관중이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로야구는 이제 미국이나 유럽의 프로스포츠가 부럽지 않은 진정한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700만 관중 시대의 의미,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을 비롯해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대부분 확정됐지만 야구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응원하는 팀의 승패보다는 야구 자체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가족 팬 인터뷰 : "아이들에게 야구가 뭔지 알려주고 하나가 돼 응원하는 것을 보여줘서 좋아요" 어제 경기에 4만 7천여명이 입장해 521경기 만에 시즌 관중 7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프로 출범 첫해 140만명으로 출발한 뒤 31년 만의 일입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이후 해마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치어리더의 흥겨운 응원과 풍부한 먹거리 등 야구장은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놀이텁니다. <인터뷰> 임희진(여성팬) : "어제도 와서 목이 다 쉬어서 엄마한테 혼났는데 그래도 야구장을 다시오게 됩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프로스포츠 못지 않는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김종(한양대스포츠산업 교수 : "애국심에 호소하지 않고 자체 콘텐츠만으로 관중석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가 바로 야구입니다." 제 10구단 창단과 낙후된 인프라 개선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프로야구의 관중몰이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