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틀란티스호의 마지막 준비 外

입력 2012.10.03 (12:17) 수정 2012.10.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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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나로호 3차 발사가 예정되면서,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무리한 아틀란티스 호의 마지막 준비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30여 년간 사람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알려주던 미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이 종료됐는데요.



그 대장정의 마지막 우주 비행선, 아틀란티스호의 발사 준비 과정을 포착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선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부터 발사체에 안전하게 도킹시키는 순간까지, 이틀 여 간의 복잡하고 세심한 준비 과정을 빠른 그림으로 담아내, 우주 비행선의 마지막 출발 준비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순간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한 전문 카메라맨들은 "그동안 우주 비행선을 보며 영감을 얻었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왠지 인류 우주탐사역사의 상징적인 증거물처럼 느껴지네요.



수천 마리 돌고래들의 경주



돌고래들이 만든 바다 위의 장관을 직접 감상해보시죠.



서로 경쟁이라도 붙은 듯, 푸른 남아공 바다를 빠르게 가로지르는데요.



이렇게 수천 여 마리가 동시에 질주하는 모습은 현지인들도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합니다.



정말 물 반 돌고래 반인 풍경이죠?



미국 유명 사진작가 ’체이스 자비스’는 여행 중, 운 좋게 마주친 이 명장면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냈는데요.



푸른 바다만큼 시원하고, 자연의 뜨거운 생명력을 확인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수비의 신이 깃든 글러브?



한국 프로야구부터,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올해 야구팬들을 설레게 한 정규시즌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최근 미국 야구 경기 중 포착된 재밌는 수비 장면을 만나보시죠.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블루 제이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요.



방망이에 강하게 맞은 야구공!



어디로 날아갔나 했는데, 투수 글러브 안에서 얌전히 안착해있습니다.



강한 직선타가 된 야구공을 투수의 글로브가 위로 날아가면서까지 잡아준 건데요.



단번에 아웃카운트를 잡아준 이 수비!



이 순간만큼은 글로브에 수비의 신이 깃든 듯하네요.



목숨보다 소중한 사진 촬영



유타 사막 지대에서 펼쳐진 사파리 행사입니다.



크고 거친 바위를 거침없이 올라가는 지프 차량!



모두들 안전을 위해 뒤로 물러서는 가운데 위험하게도 한 여성이 지프 곁을 계속 맴도는데요.



재빨리 사람들이 그녀를 끌어내려 하지만, 통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겠다는 일념에 불탄 나머지, 미끄러져 굴러도 카메라는 절대 놓지 않죠?



아무래도 이 여성에겐 목숨보다 사진 촬영이 더 중요해 보이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고슴도치는 효자손!



고슴도치를 처음 본 고양이!



호기심 반, 경계 반으로 슬쩍 얼굴을 대보더니, 아예 드러누울 기세로 고슴도치의 곁을 떠나지 않는데요.



따갑지도 않은 듯, 왼쪽, 오른쪽, 얼굴 구석구석을 긁고 문질러댑니다.



고슴도치의 빳빳한 가시가 고양이에겐 시원한 효자손 역할을 한 건데요.



저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니, 한동안 고슴도치 곁에 전세라도 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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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03 12:17:37
    • 수정2012-10-22 0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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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나로호 3차 발사가 예정되면서,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무리한 아틀란티스 호의 마지막 준비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30여 년간 사람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알려주던 미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이 종료됐는데요.

그 대장정의 마지막 우주 비행선, 아틀란티스호의 발사 준비 과정을 포착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주비행선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부터 발사체에 안전하게 도킹시키는 순간까지, 이틀 여 간의 복잡하고 세심한 준비 과정을 빠른 그림으로 담아내, 우주 비행선의 마지막 출발 준비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순간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한 전문 카메라맨들은 "그동안 우주 비행선을 보며 영감을 얻었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왠지 인류 우주탐사역사의 상징적인 증거물처럼 느껴지네요.

수천 마리 돌고래들의 경주

돌고래들이 만든 바다 위의 장관을 직접 감상해보시죠.

서로 경쟁이라도 붙은 듯, 푸른 남아공 바다를 빠르게 가로지르는데요.

이렇게 수천 여 마리가 동시에 질주하는 모습은 현지인들도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합니다.

정말 물 반 돌고래 반인 풍경이죠?

미국 유명 사진작가 ’체이스 자비스’는 여행 중, 운 좋게 마주친 이 명장면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냈는데요.

푸른 바다만큼 시원하고, 자연의 뜨거운 생명력을 확인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네요.

수비의 신이 깃든 글러브?

한국 프로야구부터,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올해 야구팬들을 설레게 한 정규시즌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는데요.

최근 미국 야구 경기 중 포착된 재밌는 수비 장면을 만나보시죠.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블루 제이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인데요.

방망이에 강하게 맞은 야구공!

어디로 날아갔나 했는데, 투수 글러브 안에서 얌전히 안착해있습니다.

강한 직선타가 된 야구공을 투수의 글로브가 위로 날아가면서까지 잡아준 건데요.

단번에 아웃카운트를 잡아준 이 수비!

이 순간만큼은 글로브에 수비의 신이 깃든 듯하네요.

목숨보다 소중한 사진 촬영

유타 사막 지대에서 펼쳐진 사파리 행사입니다.

크고 거친 바위를 거침없이 올라가는 지프 차량!

모두들 안전을 위해 뒤로 물러서는 가운데 위험하게도 한 여성이 지프 곁을 계속 맴도는데요.

재빨리 사람들이 그녀를 끌어내려 하지만, 통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 순간을 카메라에 담겠다는 일념에 불탄 나머지, 미끄러져 굴러도 카메라는 절대 놓지 않죠?

아무래도 이 여성에겐 목숨보다 사진 촬영이 더 중요해 보이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고슴도치는 효자손!

고슴도치를 처음 본 고양이!

호기심 반, 경계 반으로 슬쩍 얼굴을 대보더니, 아예 드러누울 기세로 고슴도치의 곁을 떠나지 않는데요.

따갑지도 않은 듯, 왼쪽, 오른쪽, 얼굴 구석구석을 긁고 문질러댑니다.

고슴도치의 빳빳한 가시가 고양이에겐 시원한 효자손 역할을 한 건데요.

저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니, 한동안 고슴도치 곁에 전세라도 낼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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