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갈등에도 “함께 가자”…‘한일 축제 한마당’

입력 2012.10.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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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두 나라의 외교 갈등 속에서도 양국간 친선과 우호를 다지는 축제 한마당이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심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북소리!

흥겨운 사물놀이!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펼치는 화합의 무댑니다.

<인터뷰> 정민욱(서울 삼성동) : "정치적인 문제가 많아도 이런 문화적인 교류를 통해서 좀 더 서로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나라의 문화를 나누는 이 축제는 올해로 여덟 번째.

최근 양국의 외교 갈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막을 올렸습니다.

개천절 휴일을 맞아 수만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고 양국의 자원봉사자 470명이 참여했습니다.

두 나라의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는 더욱 흥을 돋웠고..

한복과 기모노를 입어보는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간의 거리감을 좁혔습니다.

<인터뷰> 무토 마사토시(주한일본대사) : "문화를 즐기는 일본 사람들을 보시면은 일본 사람에 대해서도 더 친근감도 느끼고 그런 것이 한일 관계를 좋아지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더해가는 한마당이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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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갈등에도 “함께 가자”…‘한일 축제 한마당’
    • 입력 2012-10-03 22:01:25
    뉴스 9
<앵커 멘트> 한일 두 나라의 외교 갈등 속에서도 양국간 친선과 우호를 다지는 축제 한마당이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심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북소리! 흥겨운 사물놀이!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펼치는 화합의 무댑니다. <인터뷰> 정민욱(서울 삼성동) : "정치적인 문제가 많아도 이런 문화적인 교류를 통해서 좀 더 서로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나라의 문화를 나누는 이 축제는 올해로 여덟 번째. 최근 양국의 외교 갈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막을 올렸습니다. 개천절 휴일을 맞아 수만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고 양국의 자원봉사자 470명이 참여했습니다. 두 나라의 다양한 공연과 전통놀이는 더욱 흥을 돋웠고.. 한복과 기모노를 입어보는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간의 거리감을 좁혔습니다. <인터뷰> 무토 마사토시(주한일본대사) : "문화를 즐기는 일본 사람들을 보시면은 일본 사람에 대해서도 더 친근감도 느끼고 그런 것이 한일 관계를 좋아지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더해가는 한마당이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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