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서해안·내륙 짙은 안개…일교차 커

오늘 대관령의 기온이 0.2도까지 떨어져 올 가을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직 낮기온이 20도를 웃도는데 얼음이 언 것은 가을의 특성때문입니다.

여름엔 낮에 뜨거워진 지면이 밤 동안 점차 식지만 습기가 많고 구름도 많아 쉽게 식지 못합니다.

반면 맑은 날이 많고, 특히 대기가 건조한 요즘은 밤에 지면이 빨리 식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내일 아침에도 산간지역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계속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아침엔 서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 14도, 대전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내일 아침에도 기온이 5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하시기 좋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