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2.10.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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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주간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최고의 명장면을 되짚어 보는 시간 화제의 1분입니다.

특별히 엄선한 각 부문 최고의 장면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입니다.

종영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출연진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죠,

개그콘서트입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자기야~”

<녹취> 송준근 (개그맨) : “자기야~ 오~ 완전 여신 강림.”

<녹취> 김남주 (배우) : “안녕하세요. 김남주예요.”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어디서 넝쿨째 굴러온 호박이야?”

기선 제압에 나선 신보라 씨,

<녹취> 김남주 (배우) : “얘 지금 뭐래니?”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어우 세다. 되게 세네. 기가 되게 세네...”

<녹취> 송준근 (개그맨) : “나는 자기 기센 게 너무 멋있고. 너무 좋아.”

초장부터 김남주 씨에게 압도당한 신보라 씨의 수난은 계속됐는데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얘. 너 막내잖아. 여기 수저통 안보여? 빨리빨리 깔아. 제일 어려가지고 이게 손 놓고 앉아있어. 너 시집가서 그러면 당장 쫓겨나.”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시월드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요? 가본 것 아니에요?”

신보라 씨, 정답입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승승장구하면서도 아무 말 없이 내 얘기 들어주고 또 들어주고. 그리고 1주일에 한 번은 꼭 1박2일 여행가는 남자 있잖아. 어우 그런 남자 왜 없는 거야?”

집에 계시잖아요.

이때, 집에 계신 그분을 질투케 할 김남주 씨의 두 번째 남편이 등장했습니다.

<녹취> 유준상 (배우) : “안녕 자기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자기야 지금.”

<녹취> 김남주 (배우) : “아니 나는 자기 다른 여자 생긴 줄 알고. 핸드폰에 홍은희 인지 뭔지 막 뜨길래.”

<녹취> 유준상 (배우) : “그게 무슨 소리야? 자기 지금 나를 못 믿는 거야? 나는 자기의 영원한 테리우스잖아.”

느끼한 이 부부 어찌하면 좋습니까!

넝쿨당 끝난 지가 언젠데요!

<녹취> 유준상 (배우) : “자석! 하하하”

<녹취> 송준근 (개그맨) :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저도 그 이유를 좀 알고 싶어요.

개그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닭살 부부 행각이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드라마 부문은요,

사랑과 배신을 그려낸 수목드라마 착한남자입니다.

재희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자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맨발로 마루를 찾아온 은기.

<녹취> 문채원 (배우) : “지금 내 유일한 소원은 매일 같은 꿈을 꾸면서 그렇게 함께 늙어가는 거예요.”

진심 어린 고백에 마음이 흔들리는 마루.

한편, 마루를 찾아온 재희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마는데요.

자신의 의붓딸인 은기와 마루 사이를 떼어놓으려 마루를 따로 불러냈습니다.

<녹취> 박시연 (배우) : “마루야, 도와줘. 우리 오빠가 지금 날 죽이겠다고. 전화할 데가 너밖에 없어서. 미안해 마루야. 한번만, 한번만 도와줘.”

재희를 구하기 위해 별장으로 달려가는데요.

재희의 오빠 재식의 전화를 받게 된 마루.

그녀가 자신을 불러내기 위해 꾸민 자작극이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녹취> 송중기 (배우) : “누난 날 너무 잘 알아요. 누나가 무슨 짓을 하든 이해하고 참아주고, 용서해 주고, 견뎌줄 거라는 것도. 그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렇죠.”

<녹취> 박시연 (배우) : “네가 하라는 데로 다 할게. 너만 있으면 나 다 버릴 수 있어.”

은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마루와 함께 가기로 했던 바다로 향한 건데요.

그곳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녹취> 송중기 (배우) : “내가 사랑했던 사람.”

<녹취> 문채원 (배우) : “그 사람이 누군데요?”

<녹취> 송중기 (배우) : “한재희.”

과거와 현재, 사랑과 배신의 경계에 서 있는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착한남자였습니다.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입니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의 이 남자,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께 무대를 보여드리는 이 몇 분간은 여러분의 목소리와 여러분의 모든 눈빛과 시선은 제가 잠시 빌리겠습니다. 괜찮아요?”

능숙한 솜씨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사연의 주인공.

<노래> 박이녕 (사연 주인공) : “누가 뭐라 해도 내 사랑이라 믿었어. 나를 속여 왔던 건 너의 작은 입술도 기억하기 싫어져 러브 이즈 곤.”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무엇보다도 랩을 할 때 너무 행복해 보이죠? 덩달아 행복했어요. 우리도.”

출중한 랩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그의 꿈을 절망케 하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지금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인가요?”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네. 착용한 상태입니다. 핸드폰이 주머니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울리는데 안 들려요.”

어린 시절 앓았던 염증 때문에 청력을 잃었다는데요.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저학년 때는 몰라요. 고학년이 되면 애들이 자기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나 봐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틀리다고 생각하죠. 다른 것을.”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흔히 얘기하는 따돌림이란 것도 2년간 겪어봤는데.”

아픔의 시간을 음악으로 이겨낸 박이녕 씨.

하지만 음악을 계속할 경우 청각을 완전히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큰 형이 청각장애인이예요.”

청각장애의 형을 곁에서 지켜본 신동엽 씨는 가족처럼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저희 형이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저는 무조건. 왜냐면 저는 형이 제 목소리를 더 오랫동안 듣길 원하니까.”

<녹취> 유세윤 (개그맨) : “가장 멋있고 가장 난이도 있는 랩이 무반주에 랩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김태균 씨는 무엇을 눌렀어요?”

<녹취> 김태균 (개그맨) : “저는 엑스를 눌렀어요. 다른 게 아니라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자기 자식들의 목소리를 못 듣는다면 정말 답답하고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 고민 판정단은 음악을 그만두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음악활동을 응원해 줄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 때문인지, 함께 눈물 흘리는 것으로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는데요.

또 다른 희망을 응원하며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이었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화제의 1분을 찾아라.

다음 주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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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화제의 1분을 찾아라!
    • 입력 2012-10-05 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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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주간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최고의 명장면을 되짚어 보는 시간 화제의 1분입니다. 특별히 엄선한 각 부문 최고의 장면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입니다. 종영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출연진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죠, 개그콘서트입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자기야~” <녹취> 송준근 (개그맨) : “자기야~ 오~ 완전 여신 강림.” <녹취> 김남주 (배우) : “안녕하세요. 김남주예요.”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어디서 넝쿨째 굴러온 호박이야?” 기선 제압에 나선 신보라 씨, <녹취> 김남주 (배우) : “얘 지금 뭐래니?”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어우 세다. 되게 세네. 기가 되게 세네...” <녹취> 송준근 (개그맨) : “나는 자기 기센 게 너무 멋있고. 너무 좋아.” 초장부터 김남주 씨에게 압도당한 신보라 씨의 수난은 계속됐는데요. <녹취> 김남주 (배우) : “얘. 너 막내잖아. 여기 수저통 안보여? 빨리빨리 깔아. 제일 어려가지고 이게 손 놓고 앉아있어. 너 시집가서 그러면 당장 쫓겨나.” <녹취> 신보라 (개그우먼) : “시월드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요? 가본 것 아니에요?” 신보라 씨, 정답입니다! <녹취> 김남주 (배우) : “승승장구하면서도 아무 말 없이 내 얘기 들어주고 또 들어주고. 그리고 1주일에 한 번은 꼭 1박2일 여행가는 남자 있잖아. 어우 그런 남자 왜 없는 거야?” 집에 계시잖아요. 이때, 집에 계신 그분을 질투케 할 김남주 씨의 두 번째 남편이 등장했습니다. <녹취> 유준상 (배우) : “안녕 자기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야. 자기야 지금.” <녹취> 김남주 (배우) : “아니 나는 자기 다른 여자 생긴 줄 알고. 핸드폰에 홍은희 인지 뭔지 막 뜨길래.” <녹취> 유준상 (배우) : “그게 무슨 소리야? 자기 지금 나를 못 믿는 거야? 나는 자기의 영원한 테리우스잖아.” 느끼한 이 부부 어찌하면 좋습니까! 넝쿨당 끝난 지가 언젠데요! <녹취> 유준상 (배우) : “자석! 하하하” <녹취> 송준근 (개그맨) :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저도 그 이유를 좀 알고 싶어요. 개그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닭살 부부 행각이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드라마 부문은요, 사랑과 배신을 그려낸 수목드라마 착한남자입니다. 재희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자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맨발로 마루를 찾아온 은기. <녹취> 문채원 (배우) : “지금 내 유일한 소원은 매일 같은 꿈을 꾸면서 그렇게 함께 늙어가는 거예요.” 진심 어린 고백에 마음이 흔들리는 마루. 한편, 마루를 찾아온 재희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마는데요. 자신의 의붓딸인 은기와 마루 사이를 떼어놓으려 마루를 따로 불러냈습니다. <녹취> 박시연 (배우) : “마루야, 도와줘. 우리 오빠가 지금 날 죽이겠다고. 전화할 데가 너밖에 없어서. 미안해 마루야. 한번만, 한번만 도와줘.” 재희를 구하기 위해 별장으로 달려가는데요. 재희의 오빠 재식의 전화를 받게 된 마루. 그녀가 자신을 불러내기 위해 꾸민 자작극이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녹취> 송중기 (배우) : “누난 날 너무 잘 알아요. 누나가 무슨 짓을 하든 이해하고 참아주고, 용서해 주고, 견뎌줄 거라는 것도. 그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렇죠.” <녹취> 박시연 (배우) : “네가 하라는 데로 다 할게. 너만 있으면 나 다 버릴 수 있어.” 은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마루와 함께 가기로 했던 바다로 향한 건데요. 그곳에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녹취> 송중기 (배우) : “내가 사랑했던 사람.” <녹취> 문채원 (배우) : “그 사람이 누군데요?” <녹취> 송중기 (배우) : “한재희.” 과거와 현재, 사랑과 배신의 경계에 서 있는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착한남자였습니다.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입니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의 이 남자,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께 무대를 보여드리는 이 몇 분간은 여러분의 목소리와 여러분의 모든 눈빛과 시선은 제가 잠시 빌리겠습니다. 괜찮아요?” 능숙한 솜씨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사연의 주인공. <노래> 박이녕 (사연 주인공) : “누가 뭐라 해도 내 사랑이라 믿었어. 나를 속여 왔던 건 너의 작은 입술도 기억하기 싫어져 러브 이즈 곤.”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무엇보다도 랩을 할 때 너무 행복해 보이죠? 덩달아 행복했어요. 우리도.” 출중한 랩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그의 꿈을 절망케 하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지금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인가요?”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네. 착용한 상태입니다. 핸드폰이 주머니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울리는데 안 들려요.” 어린 시절 앓았던 염증 때문에 청력을 잃었다는데요.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저학년 때는 몰라요. 고학년이 되면 애들이 자기하고 다른 사람을 가르나 봐요.” <녹취> 이영자 (개그우먼) : “틀리다고 생각하죠. 다른 것을.” <녹취> 박이녕 (사연 주인공) : “흔히 얘기하는 따돌림이란 것도 2년간 겪어봤는데.” 아픔의 시간을 음악으로 이겨낸 박이녕 씨. 하지만 음악을 계속할 경우 청각을 완전히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 큰 형이 청각장애인이예요.” 청각장애의 형을 곁에서 지켜본 신동엽 씨는 가족처럼 고민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저희 형이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저는 무조건. 왜냐면 저는 형이 제 목소리를 더 오랫동안 듣길 원하니까.” <녹취> 유세윤 (개그맨) : “가장 멋있고 가장 난이도 있는 랩이 무반주에 랩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귀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녹취> 신동엽 (개그맨) : “김태균 씨는 무엇을 눌렀어요?” <녹취> 김태균 (개그맨) : “저는 엑스를 눌렀어요. 다른 게 아니라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자기 자식들의 목소리를 못 듣는다면 정말 답답하고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 고민 판정단은 음악을 그만두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음악활동을 응원해 줄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 때문인지, 함께 눈물 흘리는 것으로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는데요. 또 다른 희망을 응원하며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이었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그대로 담아낸 화제의 1분을 찾아라. 다음 주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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