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故 장준하 증인 채택 문제’ 한때 파행

입력 2012.10.05 (13:04) 수정 2012.10.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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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집중논의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 규명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미 조사자료가 나와 있다는 이유로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채택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미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조사는 이전 정권에서 이뤄졌으며, 증인 채택을 하려면, 당시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여야간 공방으로 행안위 국감은 30여 분간 정회되는 등 한때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선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측은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가 불거질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파견된 경찰 공무원 9명 가운데 6명이 승진했다며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측은 노무현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 사찰 문건이 일부 파기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며 이전 정부의 불법사찰과 문서 폐기에 대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9대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20일 동안 5백 59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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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위, ‘故 장준하 증인 채택 문제’ 한때 파행
    • 입력 2012-10-05 13:04:35
    • 수정2012-10-05 1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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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무위 국감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집중논의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 규명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미 조사자료가 나와 있다는 이유로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채택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미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조사는 이전 정권에서 이뤄졌으며, 증인 채택을 하려면, 당시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여야간 공방으로 행안위 국감은 30여 분간 정회되는 등 한때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선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집중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측은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가 불거질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파견된 경찰 공무원 9명 가운데 6명이 승진했다며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측은 노무현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 사찰 문건이 일부 파기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며 이전 정부의 불법사찰과 문서 폐기에 대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9대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20일 동안 5백 59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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