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등산객 공격 잇따라

입력 2012.10.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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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까오슝의 차이산 자연공원에는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원숭이들이 등산객들을 자주 공격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피가 흐르는 오른팔을 높이 치켜들고 급히 산을 내려옵니다.

원숭이의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었는데 지혈이 쉽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함께 등산을 갔던 동료는 원숭이가 달려들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동료 : "피가 분수처럼 솟았어요. 상처에서 손을 떼면 이만큼이나 솟았죠."

등산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가방에서 음식을 꺼내는데 갑자기 원숭이가 달려들어 저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물린 겁니다.

원숭이에 물리면 파상풍 등 각종 질병에 감염될 수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합니다.

관리소 측은 등산객들에게 음식을 휴대하지 말고 배낭을 열어 원숭이의 주의를 끌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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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 등산객 공격 잇따라
    • 입력 2012-10-05 13:05:04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 까오슝의 차이산 자연공원에는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원숭이들이 등산객들을 자주 공격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피가 흐르는 오른팔을 높이 치켜들고 급히 산을 내려옵니다. 원숭이의 공격을 받아 상처를 입었는데 지혈이 쉽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함께 등산을 갔던 동료는 원숭이가 달려들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동료 : "피가 분수처럼 솟았어요. 상처에서 손을 떼면 이만큼이나 솟았죠." 등산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가방에서 음식을 꺼내는데 갑자기 원숭이가 달려들어 저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물린 겁니다. 원숭이에 물리면 파상풍 등 각종 질병에 감염될 수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합니다. 관리소 측은 등산객들에게 음식을 휴대하지 말고 배낭을 열어 원숭이의 주의를 끌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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