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양학선 ‘체조 매력 빠져보세요!’

입력 2012.10.05 (16:58) 수정 2012.10.05 (16: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요정’ 손연재(세종고)와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이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를 통해 체조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6∼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 갈라쇼에는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은메달리스트인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러시아),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스타들도 출연한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리듬체조 요정들의 오프닝 무대와 손연재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K팝 메들리’ 안무, 그리고 양학선의 도마 연기가 공개됐다.



오프닝 무대에서 선수들은 이 공연의 안무를 맡은 이리샤 블로이나(우크라이나)의 노래 ’위 메이크 디스 월드 고’에 맞춰 상큼하고 활기찬 몸짓을 뽐냈다.



이어 손연재가 자신이 직접 안무 구성에 참여한 갈라 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에서 우아한 안무와 후프 연기를 선보였다.



‘K팝 메들리’에서는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롤리폴리’ 등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곡이 흘러나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에는 요즘 최고의 인기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모든 선수가 함께 말춤을 췄다.



리듬체조 프로그램이 공개되고 나서는 양학선이 ‘스페셜 무대’에 대비해 도마를 손으로 짚고 공중에서 돌아 착지하는 기술을 연습했다.



리허설을 마친 선수들은 이번 갈라쇼에서 팬들에게 체조의 매력을 아낌없이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올림픽에 같이 출전한 선수들과 한국에서 공연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갈라쇼가 리듬체조의 아름다움을 알릴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선수들이 K팝 안무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영상을 보자마자 다들 잘 따라하더라"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드미트리에바는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K팝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들으니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이 좋다"면서 "한국에 대한 느낌이 좋은 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스타들 사이에서 기계체조 실력을 뽐낼 양학선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리듬체조는 손연재 선수가 매스컴에 등장하면서 많은 분이 아시지만 기계체조도 재미있는 종목"이라면서 "기계체조에 대해서도 많이 아실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연재·양학선 ‘체조 매력 빠져보세요!’
    • 입력 2012-10-05 16:58:25
    • 수정2012-10-05 16:58:43
    연합뉴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요정’ 손연재(세종고)와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이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를 통해 체조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두 선수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리허설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6∼7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 갈라쇼에는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은메달리스트인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러시아),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리듬체조 스타들도 출연한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리듬체조 요정들의 오프닝 무대와 손연재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K팝 메들리’ 안무, 그리고 양학선의 도마 연기가 공개됐다.

오프닝 무대에서 선수들은 이 공연의 안무를 맡은 이리샤 블로이나(우크라이나)의 노래 ’위 메이크 디스 월드 고’에 맞춰 상큼하고 활기찬 몸짓을 뽐냈다.

이어 손연재가 자신이 직접 안무 구성에 참여한 갈라 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에서 우아한 안무와 후프 연기를 선보였다.

‘K팝 메들리’에서는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롤리폴리’ 등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곡이 흘러나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에는 요즘 최고의 인기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모든 선수가 함께 말춤을 췄다.

리듬체조 프로그램이 공개되고 나서는 양학선이 ‘스페셜 무대’에 대비해 도마를 손으로 짚고 공중에서 돌아 착지하는 기술을 연습했다.

리허설을 마친 선수들은 이번 갈라쇼에서 팬들에게 체조의 매력을 아낌없이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올림픽에 같이 출전한 선수들과 한국에서 공연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갈라쇼가 리듬체조의 아름다움을 알릴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선수들이 K팝 안무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영상을 보자마자 다들 잘 따라하더라"면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드미트리에바는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K팝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들으니 에너지가 넘치고 기분이 좋다"면서 "한국에 대한 느낌이 좋은 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스타들 사이에서 기계체조 실력을 뽐낼 양학선의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리듬체조는 손연재 선수가 매스컴에 등장하면서 많은 분이 아시지만 기계체조도 재미있는 종목"이라면서 "기계체조에 대해서도 많이 아실 수 있도록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