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장준하 증인채택’ 등 놓고 파행

입력 2012.10.05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정위의 국정 감사가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 채택과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놓고 파행을 겪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최근 묘소 이장 과정에서 장준하 선생에 대한 타살 증거가 나타났다며 국감에서 증인을 채택해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선관위가 공천 로비 혐의로 고발한 현영희 의원에 대한 고발 내용을 봐야 검찰 수사가 정당히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희선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선관위 국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정책 국감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현영희 의원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국회가 자료를 제출한 사례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여야는 정회를 거듭하며 간사 협의를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더 이상 국감 진행이 어렵다며 산회했습니다.

행안위원회는 중앙선관위 국정감사는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행안위, ‘장준하 증인채택’ 등 놓고 파행
    • 입력 2012-10-05 19:07:04
    정치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정위의 국정 감사가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 채택과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를 놓고 파행을 겪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최근 묘소 이장 과정에서 장준하 선생에 대한 타살 증거가 나타났다며 국감에서 증인을 채택해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선관위가 공천 로비 혐의로 고발한 현영희 의원에 대한 고발 내용을 봐야 검찰 수사가 정당히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희선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선관위 국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정책 국감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현영희 의원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서도,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국회가 자료를 제출한 사례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여야는 정회를 거듭하며 간사 협의를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더 이상 국감 진행이 어렵다며 산회했습니다. 행안위원회는 중앙선관위 국정감사는 추후 다시 일정을 잡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