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설립 절차 논란…비준안 외통위 상정

입력 2012.10.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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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오늘 외교통상부 국정 감사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 설립 절차 등을 놓고 논란을 빚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우상호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서울 홍릉 부지에 GGGI가 들어가는 과정에 청와대 주도로 절차를 무시한 편법이 동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홍익표 의원도 GGGI가 425만 달러를 지불하고 의뢰한 매킨지 보고서는 기존 보고서를 짜집기한 것으로 예산을 낭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이에 대해 짧은 기간에 추진하다 보면 예산, 장소 등에 무리한 것도 있었겠지만 설립 자체의 의미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도 문제점은 투명하게 지적돼야 하지만 국제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고도 의미 있는 일이기에 잘 실현되도록 국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논란 끝에 'GGGI 설립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을 상정해 법안심사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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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GI 설립 절차 논란…비준안 외통위 상정
    • 입력 2012-10-05 19:07:05
    정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오늘 외교통상부 국정 감사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 설립 절차 등을 놓고 논란을 빚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우상호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서울 홍릉 부지에 GGGI가 들어가는 과정에 청와대 주도로 절차를 무시한 편법이 동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홍익표 의원도 GGGI가 425만 달러를 지불하고 의뢰한 매킨지 보고서는 기존 보고서를 짜집기한 것으로 예산을 낭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이에 대해 짧은 기간에 추진하다 보면 예산, 장소 등에 무리한 것도 있었겠지만 설립 자체의 의미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도 문제점은 투명하게 지적돼야 하지만 국제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고도 의미 있는 일이기에 잘 실현되도록 국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논란 끝에 'GGGI 설립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을 상정해 법안심사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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