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피부세포로 난자 생산…불임치료 길 ‘활짝’

입력 2012.10.05 (22:04) 수정 2012.10.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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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쥐의 피부세포로 난자를 만들어 새끼 쥐를 낳는데 성공했습니다.

불임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쥐의 줄기세포에서 만들어 낸 난자입니다.

이 난자를 수정시켜 쥐가 태어났습니다.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에서 생식세포인 난자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암컷 쥐 세포를 사용해 줄기세포를 만들고, 여기에 특수단백질을 투여해 난자가 되는 원조세포로 변형시킵니다.

이 원조세포를 쥐에 이식시켜 자라게 한 다음 다시 꺼내서 완전한 난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난자에 정자를 수정시킨 뒤 암컷 쥐 자궁에 착상시켜 쥐가 태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사이토(교수/교토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 "불임원인 해명에 어느정도 공헌하지않을까 이번 연구에서 더욱 가능성이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구가 더 발전되면 남성의 줄기세포를 사용해 정자와 난자를 만들어 내는 일도 가능하다고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수정시켜 인공적으로 사람을 탄생시키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이오대학은 오늘 사람의 줄기세포에서 정자와 난자가 되는 원조세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윤리적인 비판도 거세 일본 문부성은 줄기세포로 만든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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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쥐 피부세포로 난자 생산…불임치료 길 ‘활짝’
    • 입력 2012-10-05 22:04:13
    • 수정2012-10-06 0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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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쥐의 피부세포로 난자를 만들어 새끼 쥐를 낳는데 성공했습니다. 불임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쥐의 줄기세포에서 만들어 낸 난자입니다. 이 난자를 수정시켜 쥐가 태어났습니다.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에서 생식세포인 난자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암컷 쥐 세포를 사용해 줄기세포를 만들고, 여기에 특수단백질을 투여해 난자가 되는 원조세포로 변형시킵니다. 이 원조세포를 쥐에 이식시켜 자라게 한 다음 다시 꺼내서 완전한 난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난자에 정자를 수정시킨 뒤 암컷 쥐 자궁에 착상시켜 쥐가 태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사이토(교수/교토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 "불임원인 해명에 어느정도 공헌하지않을까 이번 연구에서 더욱 가능성이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구가 더 발전되면 남성의 줄기세포를 사용해 정자와 난자를 만들어 내는 일도 가능하다고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수정시켜 인공적으로 사람을 탄생시키는 일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이오대학은 오늘 사람의 줄기세포에서 정자와 난자가 되는 원조세포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는 윤리적인 비판도 거세 일본 문부성은 줄기세포로 만든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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