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상당수는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4 대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심각한 장애를 입어도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자 못해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소변 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 에디 씨.
어떤 병원에서도 인도네시아 말을 이해하는 의사를 만나기 어려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에 가도 영어나 중국어 정도만 겨우 통역이 가능합니다.
<녹취> "(조금 안 좋으신가?) 아..몰라 몰라. (아! 한국말 잘 못 알아 들으시죠.)"
산재를 당한 경우엔 불이익을 받기 일쑤입니다.
스리랑카 출신 찬다나 씨는 지난 2008 년 대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지만 보상금은 5 천만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내국인이었다면 산재보험을 통해 연금으로 4 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었지만, 체류기간이 3 년으로 제한돼 있어 치료도 다 끝내지 못한 채 일시금을 받고 스리랑카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인터뷰> 찬다나(스리랑카) : "다리 때문에 (스리랑카에서 계속) 치료했어요. 그래서 지금 돈도 없어요."
<인터뷰> 김준구(대전이주외국인 복지관) :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단기체류했다가 돌아 가실 분들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강하고 제도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60 만 시대.
생산 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걸맞는 의료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상당수는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4 대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심각한 장애를 입어도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자 못해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소변 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 에디 씨.
어떤 병원에서도 인도네시아 말을 이해하는 의사를 만나기 어려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에 가도 영어나 중국어 정도만 겨우 통역이 가능합니다.
<녹취> "(조금 안 좋으신가?) 아..몰라 몰라. (아! 한국말 잘 못 알아 들으시죠.)"
산재를 당한 경우엔 불이익을 받기 일쑤입니다.
스리랑카 출신 찬다나 씨는 지난 2008 년 대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지만 보상금은 5 천만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내국인이었다면 산재보험을 통해 연금으로 4 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었지만, 체류기간이 3 년으로 제한돼 있어 치료도 다 끝내지 못한 채 일시금을 받고 스리랑카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인터뷰> 찬다나(스리랑카) : "다리 때문에 (스리랑카에서 계속) 치료했어요. 그래서 지금 돈도 없어요."
<인터뷰> 김준구(대전이주외국인 복지관) :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단기체류했다가 돌아 가실 분들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강하고 제도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60 만 시대.
생산 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걸맞는 의료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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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사각지대 외국인 노동자 “아플 때도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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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6 07:54:04
<앵커 멘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상당수는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4 대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프거나 심각한 장애를 입어도 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자 못해 차별을 당하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소변 장애로 병원을 찾은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 에디 씨.
어떤 병원에서도 인도네시아 말을 이해하는 의사를 만나기 어려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종합병원에 가도 영어나 중국어 정도만 겨우 통역이 가능합니다.
<녹취> "(조금 안 좋으신가?) 아..몰라 몰라. (아! 한국말 잘 못 알아 들으시죠.)"
산재를 당한 경우엔 불이익을 받기 일쑤입니다.
스리랑카 출신 찬다나 씨는 지난 2008 년 대전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오른쪽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지만 보상금은 5 천만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내국인이었다면 산재보험을 통해 연금으로 4 억원 정도를 받을 수 있었지만, 체류기간이 3 년으로 제한돼 있어 치료도 다 끝내지 못한 채 일시금을 받고 스리랑카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인터뷰> 찬다나(스리랑카) : "다리 때문에 (스리랑카에서 계속) 치료했어요. 그래서 지금 돈도 없어요."
<인터뷰> 김준구(대전이주외국인 복지관) : "외국인 노동자분들은 단기체류했다가 돌아 가실 분들이라는 인식이 아직도 강하고 제도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60 만 시대.
생산 현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걸맞는 의료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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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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