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 보조금 횡령 수의사 적발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보조금을 가로챈 수의사와 용업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수의사 48살 김모 씨 등 1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길고양이 중성화 실적 사진을 중복 사용하는 방법으로, 경기도 성남시와, 안양, 광명시 등에서 지원되는 보조금 7천3백여 만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수의사들과 계약을 맺고 중성화 수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