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고수 총출동’ 세계아마대회 개최
입력 2012.10.09 (10:40)
수정 2012.10.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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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세계 바둑 고수들이 광주로 몰려온다!'
대한바둑협회는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전세계 70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6개국·유럽 36개국·미주 13개국 등 전세계 70개국의 선수들이 대표로 출전한다.
북한·파나마·쿠바를 제외한 국제바둑연맹(IFG)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다.
아프리카에서도 마미 라코토아리소아(마다가스카르), 아민 바크리(모로코), 앤드루 루이스 데이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명이 각국 대표로 나선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우승자인 대만의 천지루이와 바둑 강사가 직업인 디에고 알부하 오르티스(에콰도르), 최연장자인 피터 토비 매닝(영국)가 참가하는 등 출전자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서는 알부하 오르티스는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바둑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 생각한다"며 "에콰도르에는 바둑을 아는 사람은 200명, 두는 사람은 20명 정도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서면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창호의 섬세한 대국을 좋아한다는 그는 "처음에는 그저 함께 둘 사람을 만들기 위해 바둑을 가르쳤는데, 바둑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에 바둑 강사를 직업으로 삼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는 한승주(17)가 참가한다.
현역 연구생인 한승주는 지난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서혜성을 꺾어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중에는 아시아바둑연맹(AFG) 총회가 열려 2013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등 중요 현안을 논의한다.
제2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광주광역시·하나은행이 후원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전세계 70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6개국·유럽 36개국·미주 13개국 등 전세계 70개국의 선수들이 대표로 출전한다.
북한·파나마·쿠바를 제외한 국제바둑연맹(IFG)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다.
아프리카에서도 마미 라코토아리소아(마다가스카르), 아민 바크리(모로코), 앤드루 루이스 데이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명이 각국 대표로 나선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우승자인 대만의 천지루이와 바둑 강사가 직업인 디에고 알부하 오르티스(에콰도르), 최연장자인 피터 토비 매닝(영국)가 참가하는 등 출전자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서는 알부하 오르티스는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바둑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 생각한다"며 "에콰도르에는 바둑을 아는 사람은 200명, 두는 사람은 20명 정도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서면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창호의 섬세한 대국을 좋아한다는 그는 "처음에는 그저 함께 둘 사람을 만들기 위해 바둑을 가르쳤는데, 바둑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에 바둑 강사를 직업으로 삼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는 한승주(17)가 참가한다.
현역 연구생인 한승주는 지난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서혜성을 꺾어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중에는 아시아바둑연맹(AFG) 총회가 열려 2013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등 중요 현안을 논의한다.
제2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광주광역시·하나은행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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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고수 총출동’ 세계아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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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9 10:40:44
- 수정2012-10-09 14:31:19
'파란 눈의 세계 바둑 고수들이 광주로 몰려온다!'
대한바둑협회는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전세계 70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6개국·유럽 36개국·미주 13개국 등 전세계 70개국의 선수들이 대표로 출전한다.
북한·파나마·쿠바를 제외한 국제바둑연맹(IFG) 회원국이 모두 참가해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다.
아프리카에서도 마미 라코토아리소아(마다가스카르), 아민 바크리(모로코), 앤드루 루이스 데이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명이 각국 대표로 나선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우승자인 대만의 천지루이와 바둑 강사가 직업인 디에고 알부하 오르티스(에콰도르), 최연장자인 피터 토비 매닝(영국)가 참가하는 등 출전자들의 면모도 다양하다.
올해 처음 대회에 나서는 알부하 오르티스는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바둑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매우 매력적인 종목이라 생각한다"며 "에콰도르에는 바둑을 아는 사람은 200명, 두는 사람은 20명 정도로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서면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창호의 섬세한 대국을 좋아한다는 그는 "처음에는 그저 함께 둘 사람을 만들기 위해 바둑을 가르쳤는데, 바둑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에 바둑 강사를 직업으로 삼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로는 한승주(17)가 참가한다.
현역 연구생인 한승주는 지난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서혜성을 꺾어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중에는 아시아바둑연맹(AFG) 총회가 열려 2013년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등 중요 현안을 논의한다.
제2회 광주광역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제7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광주광역시·하나은행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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