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9년 만에 일어났어요” 外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지난 8월과 9월, 런던 올림픽에 이은 패러림픽, 즉 장애인올림픽에서 휠체어를 탄 한 금발의 미녀 리포터가 화제가 됐는데요.



얼마 전 그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리포트>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던 한 여성!



요란한 기계음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영국의 한 방송국에서 패러림픽 리포터로 활동했던 27살의 소피 모건.



소피는 9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후 죽 휠체어 위에서 생활했는데요.



뉴질랜드의 한 로봇 회사에서 개발한 보행보조용 로봇 덕분에 드디어 두 다리로 설 수 있게 됐습니다.



감동이죠?



로봇에 달린 조종 장치를 이용하면 앞뒤로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도 가능하다는데요.



조만간 휠체어가 없는 세상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찌아찌아족 한글 보급 위기



세계가 인정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글자 한글!



오늘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66돌이 되는 ‘한글날’인데요.



최근 한글과 관련된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습니다.



언어는 있었지만 표기문자가 없었던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



2009년 한글을 공식표기문자로 채택해 고유어를 잃을 위험에서 벗어났었는데요.



올 해 1월에는 원활한 한글 보급을 위해 한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재정문제와 문화적 갈등으로 인해 지난 8월 31일자로 문을 닫게 되었다는데요.



현재 문화관광부에서는 세종학당의 운영재개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하니, 다시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똘똘한 새, 까마귀



손에 들고 있던 나뭇가지를 던지자~



까마귀가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나뭇가지를 물고 옵니다.



“한 번 더!”, “원 모 타임~!”



지치지도 않는 걸까요?



계속해서 놀이를 재촉하는데요!



사실 까마귀는 코끼리, 원숭이에 이어 직접 도구를 만들어 쓸 줄 아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조류 중에선 지능지수가 가장 높아서 이런 놀이가 가능하다는데요!



새들은 모두 머리가 나쁘다는 말~



까마귀 앞에선 안 통할 것 같지요?



내 이름은 ‘뿔 난 고양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른 바 “앵그리 캣”, “뿔난 고양이”로 유명한 야옹이 대령!



최근 야옹이 대령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인 SNS상의 “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부야, 네가 나보다 인기가 많다고? 웃기지 마~지금은 내가 제일 잘 나가!“



‘부’의 인기를 질투한 나머지... SNS에 들어가 악성 댓글까지 답니다.



SNS의 발달로 인터넷에서 마치 사람처럼 활동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동물들!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할게요~



올가을 유행 메이크업 따라잡기



계절이 바뀌면 옷과 헤어 스타일은 물론, 얼굴을 빛내줄 메이크업, 화장법도 유행이 변하는데요.



올 가을은 눈매를 깊고 고혹적으로 표현하거나 붉은 립스틱 계열로 섹시함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대세입니다.



포미닛 현아의 메이크업으로 더 잘 알려진 이른 바 ‘뱀파이어 메이크업’은 밝은 톤의 피부와 붉은 입술이 포인트인데요.



먼저 기초화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크림과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원래 피부보다 한층 더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잡아주고 립스틱을 바르기 전, 컨실러로 피부와 입술의 경계선을 없애주세요.



<인터뷰> 강연정(메이크업 아티스트) : "춥고 건조한 가을이 되면 입술에 주름이라든지 각질이 생기기 쉬운데요. 메이크업을 하시기 전에 입술에 립밤을 충분히 바르시고 시간이 지난 후 각질을 제거하고 입술표현을 하시게 되면 훨씬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표현을 하실 수 있습니다."



립스틱은 입술 안쪽을 톡톡 두드리듯 바르고 브러시를 이용해 나머지 입술을 문지르듯 발라주면, 섹시하고 강렬한 뱀파이어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다음은 드라마 <착한남자> 속 박시연이 선보이는 음영 메이크업인데요.



올 가을 유행 색상인 갈색과 카키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여~러~ 번 덧발라 매혹적인 눈매를 표현합니다.



이 화장법에서 포인트는 오렌지 브라운 색상의 볼터치를 가볍게 발라주는 건데요.



이번 가을 밋밋한 얼굴에 고혹적인 가을빛을 선사해보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톡톡매거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