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범 수원지검 최다…내일 시효 만료

입력 2012.10.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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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11 총선 당시 경기도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정치인과 선거운동원들은 3백3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공소시효가 내일로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11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2천2백여 명.

앞선 18대 총선과 비교하면 30%나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는데 수원지방검찰청과 산하 지청에서 입건한 선거사범은 3백 명이 넘습니다.

이 선거 사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내일로 임박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당내 경선 후보자를 매수하려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해 6월, 수원지역 축구연합회 회원을 만나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했고 당선 직후 이 회원이 금품을 요구하자 4백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축구연합회 회원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습니다.

이렇게 재판에 넘겨진 정치인과 선거운동원은 157명.

이 가운데 14명은 구속됐습니다.

수사가 진행중인 43명 가운데 38명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했으며 내일 중으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곧 사법처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표용지가 촬영된 사진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이 벌금형이 확정되면 금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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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사범 수원지검 최다…내일 시효 만료
    • 입력 2012-10-10 21:49:1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지난 4.11 총선 당시 경기도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정치인과 선거운동원들은 3백3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요. 공소시효가 내일로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11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2천2백여 명. 앞선 18대 총선과 비교하면 30%나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는데 수원지방검찰청과 산하 지청에서 입건한 선거사범은 3백 명이 넘습니다. 이 선거 사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내일로 임박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당내 경선 후보자를 매수하려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해 6월, 수원지역 축구연합회 회원을 만나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요구했고 당선 직후 이 회원이 금품을 요구하자 4백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축구연합회 회원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습니다. 이렇게 재판에 넘겨진 정치인과 선거운동원은 157명. 이 가운데 14명은 구속됐습니다. 수사가 진행중인 43명 가운데 38명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했으며 내일 중으로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곧 사법처리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표용지가 촬영된 사진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이 1심 재판에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이 벌금형이 확정되면 금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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