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카메라를 의식한 표범 外

입력 2012.10.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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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평생 가도 보기 드문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 건, 정말 행운이 따르는 일인데요.



과연 다음 영상 속 상황 역시 행운이 따른 것인지, 한번 확인해보시죠.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라마 국립 동물보호구역인데요.



사파리 트럭에서 야생 동물을 관람하던 관광객들 앞에 늘씬한 치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를 꺼내는데요.



신기한 건 표범 역시 사람들에게 경계심 한 번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술 더 떠 한 사파리 트럭 위로 껑충 뛰어 올라온 치타.



카메라 렌즈를 줌 할 필요도 없이 코앞으로 다가온 건데요.



야생 어디서 이런 쇼맨십을 배운 건지, 카메라를 의식 하며, 도도한 자세와 얼짱 각도를 취하는 듯하죠?



하지만 치타도 엄연한 맹수.



흔히 볼 수 없는 이런 광경에도 크게 환호하지도 못하고 기쁨 반 두려움 반으로 떨었을 관광객들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뒤로 공중제비 신기록 여고생



미국 텍사스 주의 16세 고교생 치어리더가 세계신기록을 세워 화제입니다.



그녀는 미식축구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로 뒤로 공중제비 돌기를 무려 35회나 연속으로 시도하는데 성공해, 기존 기네스 협회 기록을 갱신했는데요.



동료 치어리더의 응원 속에 약 30초 동안 13.7m를 기력이 다할 때까지 후진한 그녀.



보기만 해도 멀미가 날 것 같은데요.



여고생 도전자도 어지러움을 참는 게 제일 힘들었을 듯싶죠?



단번에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소녀.



친구들의 권유로 세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다른 교통수단보다 힘들지만 자전거 여행은 그 만의 매력이 있는데요.



그런 매력을 더욱 발산하는 이색 자전거 여행기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영국 고유의 도시 풍경과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전거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자전거 묘기와 함께하는 여행



시작부터 평지가 아닌 좁은 철제빔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토바이 묘기가 펼쳐지는 공연장에 들러선 모터엔진 뺨치는 인간 동력으로 스피드와 원심력을 이용한 곡예까지 펼칩니다.



게다가 여행 내내 단 한 번도 안장에서 내리지 않은 채 모든 곳을 자전거 묘기로 통과하는데요.



이 놀라운 자전거 여행객의 정체!



산악자전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전문 바이크 스턴트맨 마틴 애쉬톤입니다.



항상 이색적인 로드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하는 그답게 이번에는 여행과 자전거 묘기를 접목했다는데요.



영국 특유의 풍경이 그의 도전을 더 빛나게 해주는 것 같네요.



비 사이를 통과하는 그네



컴퓨터 공학과 수학의 조화가 만든 폭포 그네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네 형태의 분수에서 쉴 새 없이 물줄기가 쏟아지지만, 사람들은 물벼락을 받을 걱정 없어 보이죠?



신기하게도 그네의 움직임에 맞춰 물줄기가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똑똑한 놀이기구가 아닐 수 없죠?



이는 수학의 삼각함수 공식을 이용, 그네의 경로를 미리 분석한 컴퓨터가 폭포 물줄기를 조종해 안전한 통과 구멍을 만들어내는 건데요.



그네로 비 사이를 지나가는 기분은 어떤 건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 애완견.



알고보니 자신의 목줄을 잡으러 그 뒤를 쫓아가는 건데요.



열심히 뛰는데도 왜 잡을 수 없는지, 어리둥절한 모양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에 빠진 애완견, 드디어 방향을 바꿔보기로 한 모양인데요.



이럴 수가, 또다시 무한 회전, 스스로 카오스에 빠져버렸는데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이유가 바로 자신인지는 모르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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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카메라를 의식한 표범 外
    • 입력 2012-10-11 0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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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평생 가도 보기 드문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 건, 정말 행운이 따르는 일인데요.

과연 다음 영상 속 상황 역시 행운이 따른 것인지, 한번 확인해보시죠.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라마 국립 동물보호구역인데요.

사파리 트럭에서 야생 동물을 관람하던 관광객들 앞에 늘씬한 치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를 꺼내는데요.

신기한 건 표범 역시 사람들에게 경계심 한 번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술 더 떠 한 사파리 트럭 위로 껑충 뛰어 올라온 치타.

카메라 렌즈를 줌 할 필요도 없이 코앞으로 다가온 건데요.

야생 어디서 이런 쇼맨십을 배운 건지, 카메라를 의식 하며, 도도한 자세와 얼짱 각도를 취하는 듯하죠?

하지만 치타도 엄연한 맹수.

흔히 볼 수 없는 이런 광경에도 크게 환호하지도 못하고 기쁨 반 두려움 반으로 떨었을 관광객들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뒤로 공중제비 신기록 여고생

미국 텍사스 주의 16세 고교생 치어리더가 세계신기록을 세워 화제입니다.

그녀는 미식축구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로 뒤로 공중제비 돌기를 무려 35회나 연속으로 시도하는데 성공해, 기존 기네스 협회 기록을 갱신했는데요.

동료 치어리더의 응원 속에 약 30초 동안 13.7m를 기력이 다할 때까지 후진한 그녀.

보기만 해도 멀미가 날 것 같은데요.

여고생 도전자도 어지러움을 참는 게 제일 힘들었을 듯싶죠?

단번에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소녀.

친구들의 권유로 세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다른 교통수단보다 힘들지만 자전거 여행은 그 만의 매력이 있는데요.

그런 매력을 더욱 발산하는 이색 자전거 여행기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영국 고유의 도시 풍경과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전거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자전거 묘기와 함께하는 여행

시작부터 평지가 아닌 좁은 철제빔을 가로질러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심상치 않은데요.

오토바이 묘기가 펼쳐지는 공연장에 들러선 모터엔진 뺨치는 인간 동력으로 스피드와 원심력을 이용한 곡예까지 펼칩니다.

게다가 여행 내내 단 한 번도 안장에서 내리지 않은 채 모든 곳을 자전거 묘기로 통과하는데요.

이 놀라운 자전거 여행객의 정체!

산악자전거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전문 바이크 스턴트맨 마틴 애쉬톤입니다.

항상 이색적인 로드 자전거 라이딩에 도전하는 그답게 이번에는 여행과 자전거 묘기를 접목했다는데요.

영국 특유의 풍경이 그의 도전을 더 빛나게 해주는 것 같네요.

비 사이를 통과하는 그네

컴퓨터 공학과 수학의 조화가 만든 폭포 그네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네 형태의 분수에서 쉴 새 없이 물줄기가 쏟아지지만, 사람들은 물벼락을 받을 걱정 없어 보이죠?

신기하게도 그네의 움직임에 맞춰 물줄기가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기 때문인데요.

똑똑한 놀이기구가 아닐 수 없죠?

이는 수학의 삼각함수 공식을 이용, 그네의 경로를 미리 분석한 컴퓨터가 폭포 물줄기를 조종해 안전한 통과 구멍을 만들어내는 건데요.

그네로 비 사이를 지나가는 기분은 어떤 건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우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 애완견.

알고보니 자신의 목줄을 잡으러 그 뒤를 쫓아가는 건데요.

열심히 뛰는데도 왜 잡을 수 없는지, 어리둥절한 모양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에 빠진 애완견, 드디어 방향을 바꿔보기로 한 모양인데요.

이럴 수가, 또다시 무한 회전, 스스로 카오스에 빠져버렸는데요.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이유가 바로 자신인지는 모르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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