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리전문 음식점에 투자해 수익을 내주겠다며 45억 원을 받아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후자금을 날린 피해자가 많았는데 솔깃한 사기 수법을 눈여겨 봐두시기 바랍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죄목이 뭡니까. 뭐 어쨌다는 거예요?(유사수신행위입니다)."
영농조합 사무실을 내건 뒤 오리고기 음식점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곳입니다.
최대 1억 원을 6개월만 투자하면 한 달에 최고 20%의 이자를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수법을 썼습니다.
그러나 실제 투자한 데는 오리 고기 음식점 단 2곳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대표 이모씨.
투자자가 의심하면 차용증을 써주고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직영점을 추가로 만들어 가면서 자금이 부족하니까 자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목돈이 없는 주부들이나 퇴직자에게 영농법인 명의로 신용카드 할부 결재를 해주는 수법까지 동원했습니다.
계를 조직해 투자한 주부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서울 방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처음에 투자금을 받아서 이자를 꼬박꼬박 잘 줍니다. 제대로 된 사업인 것처럼 믿게 되고 더 큰 금액을 투자하는 (수법입니다)."
확인된 피해액은 45억 원,
50대 퇴직자와 가정주부 3백 여명이 피해자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자/음성변조) :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내가 아프거나 병 들면 쓰려고 모은 건데 너무 황당하죠."
경찰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는 사업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오리전문 음식점에 투자해 수익을 내주겠다며 45억 원을 받아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후자금을 날린 피해자가 많았는데 솔깃한 사기 수법을 눈여겨 봐두시기 바랍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죄목이 뭡니까. 뭐 어쨌다는 거예요?(유사수신행위입니다)."
영농조합 사무실을 내건 뒤 오리고기 음식점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곳입니다.
최대 1억 원을 6개월만 투자하면 한 달에 최고 20%의 이자를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수법을 썼습니다.
그러나 실제 투자한 데는 오리 고기 음식점 단 2곳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대표 이모씨.
투자자가 의심하면 차용증을 써주고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직영점을 추가로 만들어 가면서 자금이 부족하니까 자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목돈이 없는 주부들이나 퇴직자에게 영농법인 명의로 신용카드 할부 결재를 해주는 수법까지 동원했습니다.
계를 조직해 투자한 주부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서울 방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처음에 투자금을 받아서 이자를 꼬박꼬박 잘 줍니다. 제대로 된 사업인 것처럼 믿게 되고 더 큰 금액을 투자하는 (수법입니다)."
확인된 피해액은 45억 원,
50대 퇴직자와 가정주부 3백 여명이 피해자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자/음성변조) :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내가 아프거나 병 들면 쓰려고 모은 건데 너무 황당하죠."
경찰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는 사업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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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40억대 오리고기 가맹점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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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7 22:03:56

<앵커 멘트>
오리전문 음식점에 투자해 수익을 내주겠다며 45억 원을 받아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후자금을 날린 피해자가 많았는데 솔깃한 사기 수법을 눈여겨 봐두시기 바랍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죄목이 뭡니까. 뭐 어쨌다는 거예요?(유사수신행위입니다)."
영농조합 사무실을 내건 뒤 오리고기 음식점에 투자해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곳입니다.
최대 1억 원을 6개월만 투자하면 한 달에 최고 20%의 이자를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수법을 썼습니다.
그러나 실제 투자한 데는 오리 고기 음식점 단 2곳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대표 이모씨.
투자자가 의심하면 차용증을 써주고 안심시켰습니다.
<인터뷰>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직영점을 추가로 만들어 가면서 자금이 부족하니까 자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목돈이 없는 주부들이나 퇴직자에게 영농법인 명의로 신용카드 할부 결재를 해주는 수법까지 동원했습니다.
계를 조직해 투자한 주부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일(서울 방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 "처음에 투자금을 받아서 이자를 꼬박꼬박 잘 줍니다. 제대로 된 사업인 것처럼 믿게 되고 더 큰 금액을 투자하는 (수법입니다)."
확인된 피해액은 45억 원,
50대 퇴직자와 가정주부 3백 여명이 피해자입니다.
<인터뷰> 김00(피해자/음성변조) :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내가 아프거나 병 들면 쓰려고 모은 건데 너무 황당하죠."
경찰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권유하는 사업에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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