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해안의 가을 적조가 보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조가 다가오자 어민들이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던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조가 눈앞까지 밀려든 양식장,
흔들리는 가두리 위에서 어민들이 감성돔 치어를 뜰채로 떠냅니다.
<인터뷰> 황인석(양식어민) : "다섯 달을 다 먹여가지고 고기 내는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적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요."
고밀도 적조에 황토 살포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는 상황,
8센티미터 정도 자란 치어는 활어 차에 실려 적조가 뜸한 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인터뷰> 정임조(여수시 어장보전계장) : "적조 피해 직전에 가두리 양식장에 있는 어류를 해상에 방류하는 사업입니다."
가을 적조가 나타난 지 보름째.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일대에는 주의보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고밀도 적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이동 폭이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적조띠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여름 적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생겨난 가을 적조는 기온이 떨어져도 약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용화(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앞으로 햇빛이 어느 정도로 공급 되느냐 일조량이 지금 상태로 지속 된다면 10월 말까지 아니면 11월 초까지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해안의 불청객 가을적조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어민들의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남해안의 가을 적조가 보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조가 다가오자 어민들이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던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조가 눈앞까지 밀려든 양식장,
흔들리는 가두리 위에서 어민들이 감성돔 치어를 뜰채로 떠냅니다.
<인터뷰> 황인석(양식어민) : "다섯 달을 다 먹여가지고 고기 내는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적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요."
고밀도 적조에 황토 살포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는 상황,
8센티미터 정도 자란 치어는 활어 차에 실려 적조가 뜸한 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인터뷰> 정임조(여수시 어장보전계장) : "적조 피해 직전에 가두리 양식장에 있는 어류를 해상에 방류하는 사업입니다."
가을 적조가 나타난 지 보름째.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일대에는 주의보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고밀도 적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이동 폭이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적조띠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여름 적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생겨난 가을 적조는 기온이 떨어져도 약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용화(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앞으로 햇빛이 어느 정도로 공급 되느냐 일조량이 지금 상태로 지속 된다면 10월 말까지 아니면 11월 초까지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해안의 불청객 가을적조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어민들의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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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조 때문에…양식 돔 12만 마리 눈물의 방류
-
- 입력 2012-10-17 22:03:58

<앵커 멘트>
남해안의 가을 적조가 보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조가 다가오자 어민들이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던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적조가 눈앞까지 밀려든 양식장,
흔들리는 가두리 위에서 어민들이 감성돔 치어를 뜰채로 떠냅니다.
<인터뷰> 황인석(양식어민) : "다섯 달을 다 먹여가지고 고기 내는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적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요."
고밀도 적조에 황토 살포만으로는 피해를 막을 수 없는 상황,
8센티미터 정도 자란 치어는 활어 차에 실려 적조가 뜸한 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인터뷰> 정임조(여수시 어장보전계장) : "적조 피해 직전에 가두리 양식장에 있는 어류를 해상에 방류하는 사업입니다."
가을 적조가 나타난 지 보름째.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 일대에는 주의보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고밀도 적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이동 폭이 커지는 대조기를 맞아 적조띠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여름 적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생겨난 가을 적조는 기온이 떨어져도 약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용화(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 "앞으로 햇빛이 어느 정도로 공급 되느냐 일조량이 지금 상태로 지속 된다면 10월 말까지 아니면 11월 초까지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해안의 불청객 가을적조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어민들의 불안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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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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