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축구협회장 “내년 선거 불출마”

입력 2012.10.17 (22:04) 수정 2012.10.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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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중연 대한 축구협회장이 내년 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회장은 모레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도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전을 관전한 조중연 회장은 사내 통신망에 내년 1월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조회장은 현지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건너갔습니다.



박종우에 대한 징계결정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조회장은 이를 이유로 모레 예정된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최근 국회 증인 출석과 관련해 "정치권 일부에서 요구하는 국회출석과 자료제출 등이 축구발전을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만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조회장은 국회 출석과 자료제출요구에 최근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우의 메달 유보와 지난해 연말 조광래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 비리 직원에게 격려금을 주고 퇴직시키는 등 40가지 이상의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습니다.



후원 계약에 따른 댓가성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회장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이 결국 이렇게 됐다고 봐요.."



조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축구협회장을 향한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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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중연 축구협회장 “내년 선거 불출마”
    • 입력 2012-10-17 22:04:07
    • 수정2012-10-17 22: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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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중연 대한 축구협회장이 내년 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회장은 모레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도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전을 관전한 조중연 회장은 사내 통신망에 내년 1월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조회장은 현지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건너갔습니다.

박종우에 대한 징계결정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섭니다.

조회장은 이를 이유로 모레 예정된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최근 국회 증인 출석과 관련해 "정치권 일부에서 요구하는 국회출석과 자료제출 등이 축구발전을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만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조회장은 국회 출석과 자료제출요구에 최근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우의 메달 유보와 지난해 연말 조광래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 비리 직원에게 격려금을 주고 퇴직시키는 등 40가지 이상의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습니다.

후원 계약에 따른 댓가성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조회장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이 결국 이렇게 됐다고 봐요.."

조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축구협회장을 향한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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