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강남 술집서 흉기 휘둘러 4명 사상

입력 2012.10.18 (07:56) 수정 2012.10.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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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의 유흥주점에서 어제 30대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연예인과 프로야구선수가 동석한 자리였는데,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유흥업소.

어제 새벽 2시쯤 무대 앞 테이블에서 갑자기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양쪽 테이블 손님들끼리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38살 제갈 모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변조) : "차를 문 앞에 대라 그러더래요.(주차 요원이)대니까 문 뒤쪽을 열더니 흉기를 쑥 빼서 .."

갑작스런 흉기난동에 항의하던 36살 강 모 여인이 옆구리 등을 찔려 상처를 입고 숨졌습니다.

숨진 강 씨는 유명 가수 44살 김모 씨의 전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석했던 한 여자 연예인은 화를 면했지만 현역 프로야구 선수 한 명은 흉기에 찔려 중탭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변조) "(피해자들은)칼인지 뭔지 잘 몰랐어요, 친구들이 다치니까 여성이 밖으로 나와서 당신 뭐야 하다가 찔렸어요."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 사건 뒤 승용차로 도주했지만 범행 1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제갈 모씨(흉기 난동 피의자/변조) : "다툼 끝에 있었던 일입니다. (유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있으세요?)죄송합니다."

경찰은 피의자 제갈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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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18 07:56:25
    • 수정2012-10-18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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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지역의 유흥주점에서 어제 30대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연예인과 프로야구선수가 동석한 자리였는데,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유흥업소. 어제 새벽 2시쯤 무대 앞 테이블에서 갑자기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양쪽 테이블 손님들끼리 시끄럽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38살 제갈 모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입니다. <녹취> 목격자(변조) : "차를 문 앞에 대라 그러더래요.(주차 요원이)대니까 문 뒤쪽을 열더니 흉기를 쑥 빼서 .." 갑작스런 흉기난동에 항의하던 36살 강 모 여인이 옆구리 등을 찔려 상처를 입고 숨졌습니다. 숨진 강 씨는 유명 가수 44살 김모 씨의 전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석했던 한 여자 연예인은 화를 면했지만 현역 프로야구 선수 한 명은 흉기에 찔려 중탭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변조) "(피해자들은)칼인지 뭔지 잘 몰랐어요, 친구들이 다치니까 여성이 밖으로 나와서 당신 뭐야 하다가 찔렸어요."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 사건 뒤 승용차로 도주했지만 범행 1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제갈 모씨(흉기 난동 피의자/변조) : "다툼 끝에 있었던 일입니다. (유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 있으세요?)죄송합니다." 경찰은 피의자 제갈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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