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실뱀장어 세계 2번째로 생산 성공
입력 2012.10.18 (07:56)
수정 2012.10.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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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물장어 양식을 위한 실뱀장어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어려운 기술로 꼽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양식으로 인기 좋은 민물장어, 하지만 최근 민물장어 음식점 4백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양식에 사용되는 치어는 전량 자연에서 채집하는데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자(민물장어 음식점 사장) : "치어가 귀해서 민물장어 수급이 잘 안돼요. 웬만한 민물장어집은 거의 문을 닫았어요."
하늘거리는 실뱀장어 2마리,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정란에서 알을 부화시킨 뒤 민물장어 유생을 양식이 가능한 실뱀장어로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유생시기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이 특수 액체사료를 개발해 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종보호를 위한 유럽산 치어의 국가간 거래가 금지되기 때문에 국내 양식업계엔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신권(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국내에 사용되는 30톤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데 수입대체 효과로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뱀장어 대량생산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수출 전략품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민물장어 양식을 위한 실뱀장어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어려운 기술로 꼽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양식으로 인기 좋은 민물장어, 하지만 최근 민물장어 음식점 4백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양식에 사용되는 치어는 전량 자연에서 채집하는데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자(민물장어 음식점 사장) : "치어가 귀해서 민물장어 수급이 잘 안돼요. 웬만한 민물장어집은 거의 문을 닫았어요."
하늘거리는 실뱀장어 2마리,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정란에서 알을 부화시킨 뒤 민물장어 유생을 양식이 가능한 실뱀장어로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유생시기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이 특수 액체사료를 개발해 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종보호를 위한 유럽산 치어의 국가간 거래가 금지되기 때문에 국내 양식업계엔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신권(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국내에 사용되는 30톤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데 수입대체 효과로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뱀장어 대량생산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수출 전략품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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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 실뱀장어 세계 2번째로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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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8 07:56:28
- 수정2012-10-18 10:07:31
<앵커 멘트>
민물장어 양식을 위한 실뱀장어를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어려운 기술로 꼽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보양식으로 인기 좋은 민물장어, 하지만 최근 민물장어 음식점 4백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양식에 사용되는 치어는 전량 자연에서 채집하는데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자(민물장어 음식점 사장) : "치어가 귀해서 민물장어 수급이 잘 안돼요. 웬만한 민물장어집은 거의 문을 닫았어요."
하늘거리는 실뱀장어 2마리,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정란에서 알을 부화시킨 뒤 민물장어 유생을 양식이 가능한 실뱀장어로 키워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유생시기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이 특수 액체사료를 개발해 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종보호를 위한 유럽산 치어의 국가간 거래가 금지되기 때문에 국내 양식업계엔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신권(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 "국내에 사용되는 30톤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데 수입대체 효과로 연간 1500억 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뱀장어 대량생산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수출 전략품종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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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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