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할리우드 가을 극장가

입력 2012.10.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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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할리우드 극장가는 스릴러 영화가 강세입니다.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벤 애플렉의 세 번째 연출작이죠.

'아르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79년, 반미 감정이 극에 달한 이란의 테헤란.

성난 군중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고 미국인들을 인질로 붙잡습니다.

시위대의 눈을 피해 여섯 명의 직원이 몰래 캐나다 대사관에 숨어들고, CIA의 구출 전문가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테헤란을 무대로 하는 가짜 SF 영화를 기획합니다.

<인터뷰> 벤 애플렉(배우·감독) : "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넘치는 영화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제가 영화를 보러 갈 때 좋아하는 요소입니다."

1960년대 후반 미국 플로리다, 신문 기자 '워드'는 사형수 '힐러리'를 사랑하는 여인 '샬롯'으로부터 편지를 받습니다.

보안관 살해 혐의로 수감된 '힐러리'의 무죄를 주장하며 사건 취재를 의뢰한 것.

'워드'는 '샬롯'에게 첫눈에 반한 동생과 함께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고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페이퍼보이'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

니콜 키드먼의 파격적인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과 함께 존 쿠삭, 잭 에프론이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인터뷰> 리 다니엘스(영화감독) : "니콜 키드먼은 정말 너그럽고 훌륭한 배우입니다. 솔직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연기에 바로 뛰어듭니다."

해리포터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은 새 영화 '월플라워'를 들고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제목 '월플라워'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인데요.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을 담은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왕따와 약물, 섹스 등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서있는 청소년들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엠마 왓슨(배우) :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와는 상반된 역할입니다.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인물이죠. 춤을 좋아하고 괴짜 같은 구석도 있어요."

애니메이션도 비수기로 꼽히는 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몬스터 호텔'은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호텔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곳에서 괴물들이 숙박한다는 설정 아래 아담 샌들러, 스티브 부세미 등 개성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흥미를 더했습니다.

외출하기 좋은 계절 가을, 어떤 영화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유인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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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해외연예] 할리우드 가을 극장가
    • 입력 2012-10-18 11:25:41
    지구촌뉴스
올 가을 할리우드 극장가는 스릴러 영화가 강세입니다.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벤 애플렉의 세 번째 연출작이죠. '아르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79년, 반미 감정이 극에 달한 이란의 테헤란. 성난 군중이 미국 대사관을 점령하고 미국인들을 인질로 붙잡습니다. 시위대의 눈을 피해 여섯 명의 직원이 몰래 캐나다 대사관에 숨어들고, CIA의 구출 전문가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테헤란을 무대로 하는 가짜 SF 영화를 기획합니다. <인터뷰> 벤 애플렉(배우·감독) : "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넘치는 영화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제가 영화를 보러 갈 때 좋아하는 요소입니다." 1960년대 후반 미국 플로리다, 신문 기자 '워드'는 사형수 '힐러리'를 사랑하는 여인 '샬롯'으로부터 편지를 받습니다. 보안관 살해 혐의로 수감된 '힐러리'의 무죄를 주장하며 사건 취재를 의뢰한 것. '워드'는 '샬롯'에게 첫눈에 반한 동생과 함께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고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페이퍼보이'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요. 니콜 키드먼의 파격적인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과 함께 존 쿠삭, 잭 에프론이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인터뷰> 리 다니엘스(영화감독) : "니콜 키드먼은 정말 너그럽고 훌륭한 배우입니다. 솔직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연기에 바로 뛰어듭니다." 해리포터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은 새 영화 '월플라워'를 들고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제목 '월플라워'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인데요.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을 담은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왕따와 약물, 섹스 등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서있는 청소년들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엠마 왓슨(배우) :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와는 상반된 역할입니다.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인물이죠. 춤을 좋아하고 괴짜 같은 구석도 있어요." 애니메이션도 비수기로 꼽히는 가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몬스터 호텔'은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에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호텔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곳에서 괴물들이 숙박한다는 설정 아래 아담 샌들러, 스티브 부세미 등 개성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흥미를 더했습니다. 외출하기 좋은 계절 가을, 어떤 영화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유인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클릭!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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