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당뇨병 진료 의료기관 36%만 양호”

입력 2012.10.18 (13:46) 수정 2012.10.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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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병 환자는 의료기관 방문과 투약 등 지속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당국이 평가를 실시한 결과 3곳 가운데 1곳만 양호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뇨병을 진료하는 전국 만5천여 개의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공개 대상 6천9백여 개 기관 가운데 36%인 2천5백여 개 기관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부터 공개됩니다.



양호 기관은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이 90%, 연중 처방일수의 비율이 80% 이상인 기관 가운데, 처방과 검사 평가 지표가 일정 기준 미만인 기관은 제외하고 선정했습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당뇨병 환자는 방문과 처방 등 치료지속성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85%를 넘어 지속적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40살 미만의 젊은층에서는 60-70%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심각한 합병증의 조기발견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 시행비율은 당화혈색소 검사가 63%, 지질 검사 40%, 안저 검사 34% 등으로 낮았습니다.



2010년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당뇨병 치료율은 59%로 특히 치료를 받고 혈당이 조절되는 환자는 100명 가운데 15명에 불과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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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당뇨병 진료 의료기관 36%만 양호”
    • 입력 2012-10-18 13:46:19
    • 수정2012-10-18 14: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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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병 환자는 의료기관 방문과 투약 등 지속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당뇨병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당국이 평가를 실시한 결과 3곳 가운데 1곳만 양호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당뇨병을 진료하는 전국 만5천여 개의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공개 대상 6천9백여 개 기관 가운데 36%인 2천5백여 개 기관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부터 공개됩니다.

양호 기관은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이 90%, 연중 처방일수의 비율이 80% 이상인 기관 가운데, 처방과 검사 평가 지표가 일정 기준 미만인 기관은 제외하고 선정했습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당뇨병 환자는 방문과 처방 등 치료지속성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85%를 넘어 지속적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지만, 40살 미만의 젊은층에서는 60-70%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심각한 합병증의 조기발견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 시행비율은 당화혈색소 검사가 63%, 지질 검사 40%, 안저 검사 34% 등으로 낮았습니다.

2010년 국민건강통계 자료를 보면 당뇨병 치료율은 59%로 특히 치료를 받고 혈당이 조절되는 환자는 100명 가운데 15명에 불과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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