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실무자인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14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이시형 씨 등 사건 관계자들과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실무자였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14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씨는 관련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부지 매입 비용을 나눈 기준을 뭐였습니까?" "..."
김씨는 지난해 4월 내곡동 사저 부지를 물색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매도인과 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핵심 관련자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사저 부지를 공동으로 매입하면서 이시형 씨가 내야할 돈 일부를 국가가 대신 내준 것 아니냐는 배임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 윗선의 지시가 없었는지도 캐물었습니다.
김 씨는 특검 조사에서 지가상승 요인 등을 감안해 나름의 기준으로 매매금액을 배분했다는 앞선 검찰 수사 때의 논리를 그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모든 사건 관계자와 연락해 조사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사저 부지 거래를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자 2명을 불러 계약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실무자인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14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이시형 씨 등 사건 관계자들과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실무자였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14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씨는 관련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부지 매입 비용을 나눈 기준을 뭐였습니까?" "..."
김씨는 지난해 4월 내곡동 사저 부지를 물색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매도인과 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핵심 관련자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사저 부지를 공동으로 매입하면서 이시형 씨가 내야할 돈 일부를 국가가 대신 내준 것 아니냐는 배임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 윗선의 지시가 없었는지도 캐물었습니다.
김 씨는 특검 조사에서 지가상승 요인 등을 감안해 나름의 기준으로 매매금액을 배분했다는 앞선 검찰 수사 때의 논리를 그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모든 사건 관계자와 연락해 조사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사저 부지 거래를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자 2명을 불러 계약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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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곡동 특검, 땅 매입 실무자 소환…계약 경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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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9 07:02:51
<앵커 멘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실무자인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14시간에 걸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이시형 씨 등 사건 관계자들과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실무자였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가 14시간에 걸친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마친 김 씨는 관련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곧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녹취> "부지 매입 비용을 나눈 기준을 뭐였습니까?" "..."
김씨는 지난해 4월 내곡동 사저 부지를 물색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매도인과 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핵심 관련자입니다.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사저 부지를 공동으로 매입하면서 이시형 씨가 내야할 돈 일부를 국가가 대신 내준 것 아니냐는 배임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 윗선의 지시가 없었는지도 캐물었습니다.
김 씨는 특검 조사에서 지가상승 요인 등을 감안해 나름의 기준으로 매매금액을 배분했다는 앞선 검찰 수사 때의 논리를 그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모든 사건 관계자와 연락해 조사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사저 부지 거래를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자 2명을 불러 계약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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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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