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율 이자주겠다며 투자금 30억 원 가로챈 50대 구속

서울 금천경찰서는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서민들로부터 3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54살 유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자신의 사채업에 돈을 투자하면 고율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지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47살 이 모씨 등 5명으로부터 모두 75차례에 걸쳐 35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유 씨는 초기에는 투자금에 대한 이자를 주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점차 투자금을 더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