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가면 꼭 들러야할 명소 중 하나인 버킹엄 궁전에 분홍색 조명이 밝혀졌습니다.
유방암 인식의 달이 시작됐음을 알리기 위해서인데요.
캠페인이 이어지는 10월 한 달 동안, 런던 타워와 트라팔가 광장 등 관광 명소 9곳이 분홍빛으로 물들게 됩니다.
분홍색은 유방암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소망을 나타내는데요.
런던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관광 명소에서도 같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 '거대 예수상'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자쿠엘리나 실바(유방암 환자) : "유방암을 발견했을 때 사형 선고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관련 단체들의 도움으로 이 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핑크 리본'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은 매년 10월 전 세계 40개국 백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공익 행사입니다.
올해로 캠페인 20주년이 됐습니다.
어떤 암이든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특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90퍼센트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때 유방 속에서 멍울이 계속 만져지거나 핏물이 밴 분비물이 유두에 비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헐리(배우·유방암 인식 캠페인 홍보 대사) : "자가 검진과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에 대한 공포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면 의사를 찾아가세요.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직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만인 여성일수록 지방 조직이 많고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은 특히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게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유방암도 가족력 성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보통 식습관을 포함해 생활 환경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폴 모스(영국 암 연구 센터) :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을 40퍼센트나 낮출 수 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것입니다."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꼭 피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잦은 음주와 흡연, 그리고 고지방 식사입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
유방암 인식의 달이 시작됐음을 알리기 위해서인데요.
캠페인이 이어지는 10월 한 달 동안, 런던 타워와 트라팔가 광장 등 관광 명소 9곳이 분홍빛으로 물들게 됩니다.
분홍색은 유방암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소망을 나타내는데요.
런던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관광 명소에서도 같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 '거대 예수상'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자쿠엘리나 실바(유방암 환자) : "유방암을 발견했을 때 사형 선고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관련 단체들의 도움으로 이 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핑크 리본'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은 매년 10월 전 세계 40개국 백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공익 행사입니다.
올해로 캠페인 20주년이 됐습니다.
어떤 암이든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특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90퍼센트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때 유방 속에서 멍울이 계속 만져지거나 핏물이 밴 분비물이 유두에 비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헐리(배우·유방암 인식 캠페인 홍보 대사) : "자가 검진과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에 대한 공포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면 의사를 찾아가세요.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직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만인 여성일수록 지방 조직이 많고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은 특히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게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유방암도 가족력 성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보통 식습관을 포함해 생활 환경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폴 모스(영국 암 연구 센터) :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을 40퍼센트나 낮출 수 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것입니다."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꼭 피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잦은 음주와 흡연, 그리고 고지방 식사입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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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건강 정보] 10월, 유방암 인식의 달
-
- 입력 2012-10-19 11:16:52
![](/data/news/2012/10/19/2554149_70.jpg)
영국에 가면 꼭 들러야할 명소 중 하나인 버킹엄 궁전에 분홍색 조명이 밝혀졌습니다.
유방암 인식의 달이 시작됐음을 알리기 위해서인데요.
캠페인이 이어지는 10월 한 달 동안, 런던 타워와 트라팔가 광장 등 관광 명소 9곳이 분홍빛으로 물들게 됩니다.
분홍색은 유방암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소망을 나타내는데요.
런던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른 관광 명소에서도 같은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 '거대 예수상'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자쿠엘리나 실바(유방암 환자) : "유방암을 발견했을 때 사형 선고를 받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관련 단체들의 도움으로 이 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핑크 리본'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은 매년 10월 전 세계 40개국 백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공익 행사입니다.
올해로 캠페인 20주년이 됐습니다.
어떤 암이든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특히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90퍼센트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때 유방 속에서 멍울이 계속 만져지거나 핏물이 밴 분비물이 유두에 비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헐리(배우·유방암 인식 캠페인 홍보 대사) : "자가 검진과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에 대한 공포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면 의사를 찾아가세요.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아직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건 아니지만, 무엇보다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만인 여성일수록 지방 조직이 많고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은 특히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게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유방암도 가족력 성향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보통 식습관을 포함해 생활 환경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폴 모스(영국 암 연구 센터) :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을 40퍼센트나 낮출 수 있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것입니다."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꼭 피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잦은 음주와 흡연, 그리고 고지방 식사입니다.
지구촌 건강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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