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장병위문금으로 해외여행 지원’

입력 2012.10.19 (11:42) 수정 2012.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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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령부가 국군장병 위문금으로 부대원 자녀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거나 펀드에 투자한 뒤 장학금 명목으로 부대원들에게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진성준 의원이 국방부와 기무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기무사는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 하나은행에서 기부받은 위문금으로 부대원 자녀 115명의 중국 문화탐방 행사를 지원하는데 1억 3천백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무사는 또 일부 위문금을 펀드에 투자해 부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명목으로 부대원 641명에게 15만 원에서 20만 원씩 현금으로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기무사 관계자는 하나은행에서 기부받은 위문금은 해외 문화탐방 목적으로 명시된 것이고, 일부 위문금은 머니마켓펀드, MMF 계좌에 보관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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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무사, 장병위문금으로 해외여행 지원’
    • 입력 2012-10-19 11:42:15
    • 수정2012-10-19 15:45:51
    정치
기무사령부가 국군장병 위문금으로 부대원 자녀의 해외여행을 지원하거나 펀드에 투자한 뒤 장학금 명목으로 부대원들에게 지급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진성준 의원이 국방부와 기무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기무사는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 하나은행에서 기부받은 위문금으로 부대원 자녀 115명의 중국 문화탐방 행사를 지원하는데 1억 3천백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무사는 또 일부 위문금을 펀드에 투자해 부대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명목으로 부대원 641명에게 15만 원에서 20만 원씩 현금으로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기무사 관계자는 하나은행에서 기부받은 위문금은 해외 문화탐방 목적으로 명시된 것이고, 일부 위문금은 머니마켓펀드, MMF 계좌에 보관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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