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절반 도서관 좌석 수 미달

입력 2012.10.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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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제 대학의 절반 정도가 도서관 좌석 수의 최소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대학의 절반이 도서관 좌석 한 개 당 재학생 5명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은혜 의원이 교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4년제 대학 186 곳 가운데 50%인 94 곳이 도서관 좌석 1개 당 재학생 수가 5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대는 전체의 79%인 110곳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좌석 당 학생 수가 5명에서 7명 사이인 곳은 4년제가 33%, 전문대가 27%였고, 7명에서 9명 사이인 곳은 4년제가 10%, 전문대가 29%였습니다.

특히, 좌석 당 9명이 넘는 대학이 4년제는 6%인 데 비해, 전문대는 29%로 전문대의 도서관 사정이 4년제 대학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4년제 대학 한 곳과 전문대 5곳은 좌석 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어 좌석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혜 의원실은 대학 도서관 좌석은 가장 기초적인 교육 여건인데도 최소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학교가 많다면서 교과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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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제 대학 절반 도서관 좌석 수 미달
    • 입력 2012-10-19 13:03:08
    뉴스 12
<앵커 멘트> 4년제 대학의 절반 정도가 도서관 좌석 수의 최소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제 대학의 절반이 도서관 좌석 한 개 당 재학생 5명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은혜 의원이 교과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4년제 대학 186 곳 가운데 50%인 94 곳이 도서관 좌석 1개 당 재학생 수가 5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대는 전체의 79%인 110곳이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좌석 당 학생 수가 5명에서 7명 사이인 곳은 4년제가 33%, 전문대가 27%였고, 7명에서 9명 사이인 곳은 4년제가 10%, 전문대가 29%였습니다. 특히, 좌석 당 9명이 넘는 대학이 4년제는 6%인 데 비해, 전문대는 29%로 전문대의 도서관 사정이 4년제 대학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4년제 대학 한 곳과 전문대 5곳은 좌석 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어 좌석 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혜 의원실은 대학 도서관 좌석은 가장 기초적인 교육 여건인데도 최소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학교가 많다면서 교과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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