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뉴엘’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 사망

입력 2012.10.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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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엠마뉴엘'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종이로 된 잡지를 더 이상 발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라밖 소식,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1974년 프랑스 영화 '엠마뉴엘'.

이 첫 출연작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실비아 크리스텔이 후두암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향년 60세입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크리스텔은 엠마뉴엘 시리즈를 비롯한 성인 영화에 잇따라 주연을 맡으면서 70, 80년대 대표적인 성인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개방적 성 문화'와 '억압에서 해방된 여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녹취> 故 실비아 크리스텔(생전) : "저는 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3억 5천만 명이 영화를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싫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미국의 3대 시사주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뉴스위크'가 종이 잡지 시대를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인쇄판 독자가 날로 줄면서 80년의 전통도 끝이 났습니다.

뉴스위크는 올해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인터넷판만 내놓을 예정입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인쇄매체들은 인터넷 시대의 생존법을 힘겹게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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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마뉴엘’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 사망
    • 입력 2012-10-19 13:03:17
    뉴스 12
<앵커 멘트> 영화 '엠마뉴엘'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종이로 된 잡지를 더 이상 발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라밖 소식,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1974년 프랑스 영화 '엠마뉴엘'. 이 첫 출연작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실비아 크리스텔이 후두암 투병 끝에 숨졌습니다. 향년 60세입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크리스텔은 엠마뉴엘 시리즈를 비롯한 성인 영화에 잇따라 주연을 맡으면서 70, 80년대 대표적인 성인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개방적 성 문화'와 '억압에서 해방된 여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녹취> 故 실비아 크리스텔(생전) : "저는 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3억 5천만 명이 영화를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싫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미국의 3대 시사주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뉴스위크'가 종이 잡지 시대를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인쇄판 독자가 날로 줄면서 80년의 전통도 끝이 났습니다. 뉴스위크는 올해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인터넷판만 내놓을 예정입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인쇄매체들은 인터넷 시대의 생존법을 힘겹게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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